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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맨오브라만차]-홍광호/김지현/정원영/김대종(210214)

뮤지컬[맨 오브 라만차]의 티켓 구하는게 힘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홍동키를 안보고 넘어가기엔 너무 아쉬워서 열심히 사이트를 돌아다니다가 취소표로 2층 좌석을 하나 어렵게 구했다. 오늘 캐스팅은 홍광호, 김지현, 정원영, 김대종 배우였다. 정원영 배우는 이번 시즌에 처음 합류한 산초이다. 어떤 산초를 보여줄지 궁금했는데 너무 귀여운 산초였다. 훈진산초가 약간 모자란 느낌의 맹한 느낌이라면 원영산초는 그냥 시골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살아서 돈키호테의 말을 그냥 다 사실로 받아들이는 해맑은 느낌의 산초였다. 원영산초만의 매력을 보여줘서 좋았다. 지현돈자는 어제 보다 넘버가 살짝 불안하긴 했는데 다시 봐도 연기가 너무 좋아서 만족스러웠다. 김대종 영주도 자연스러우면서 코믹함을 잘 살려줬다. 홍동키.....진심 홍동..

카테고리 없음 2021.02.14

뮤지컬[맨오브라만차]-조승우/김지현/이훈진/서영주(210213)

뮤지컬[맨 오브 라만차]를 드디어 관람했다. 코로나때문에 몇번의 티켓팅과 취소를 거치면서 2월에서야 겨우 관람하게 된 공연이라 그런지 오늘따라 감회가 더 새로웠다. 조승우 배우도 무대에서 정말 오랜만이다. 2020년 1월 스위니토드 공연 이후 1년이 지났고 [맨 오브 라만차]의 돈키호테로는 2015년 디큐브공연 이후 거의 5년만이다. 지난 시즌 [맨 오브 라만차]도 2018년이었으니 이래저래 다양한 감정을 가지고 오랜만에 조동키를 보게 되었다. 이번 시즌에 새로운 캐스팅이 있는데 그 중에 한명이 알돈자 역의 김지현 배우다. 김지현 배우의 연기를 꽤 좋아하고 2020년 [스위니토드]에서 조승우 배우와의 연기합도 좋아서 오늘 공연에 기대가 꽤나 컸었다. 오늘 공연은 나름 개인적으로 최고의 캐스팅 조합이 아니..

마른장마 / 진소예

(e-Book) 마른 장마 / 진소예 (210212) 진소예 작가의 마른 장마를 읽었다. 보통은 2권의 분량으로 나눌 내용을 단권으로 나와서 다른 e-Book에 비해서 가격이 조금 비싼 편이다. 여자주인공 지은은 능력있는 건축가이다. 이혼한 엄마와 살고 있는 지은은 재혼한 아버지와의 거래때문에 원치않는 맞선을 보게 되는데 맞선을 보기로 한 남자에게 바람을 맞는다. 그리고 나선 해외 출장길에서 지은은 우연히 권이현을 만나게 된다. 이현은 지은에게 개인적인 건축의뢰를 하게 되면서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된다. 마른장마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달달함과는 거리가 먼 로맨스이다. 제목처럼 건조한 듯 하면서 습한 분위기에 침체되는 분위기이다. 헤어지고 만나는 과정이 반복된다는 단점만 빼면 전체적으로 아주 마음에 드는 소..

책 이야기 2021.02.13

닿기직전 / 제베나

(e-Book) 닿기직전 1-2 / 제베나 (210212) 제베나 작가의 닿기직전을 읽었다. 어느날 갑자기 이상한 능력을 가지게 된 서연. 그 능력은 바로 타인과 신체접촉을 하게 되면 그 사람의 불행이 보이는 것이다. 처음엔 그 능력때문에 괴로워하며 부모와 애인에게 그 사실을 얘기했지만 결국은 혼자 남게 되고 타인과의접촉을 두려워하며 혼자만의 세계에 갇히게 된다. 그런 서연의 상사로 이결. 그는 10년전 서연과 맞선자리에서 만난 남자로 이결의 불행을 보았던 서연은 이결에게 그의 죽음을 미리 얘기해줬었다. 10년만에 다시 만난 이결과 서연의 이야기가 이 소설의 중심이다. 소재가 특이해서 읽게 된 소설인데 전체적인 스토리가 너무 엉성하다. 10년전 짧은 시간 스쳐 지나갔던 사이였던 이결과 서연 둘 사이의 감..

책 이야기 2021.02.12

잠식/피숙혜

(네이버시리즈) 잠식 / 피숙혜 (210208) 잠식 [독점] “내 아버지와 붙어먹는 중이야?” 윤담현, 삼우그룹 미래전략 총괄상무. 낮에는 식당일, 밤에는 사우나 청소를 전전하는 희주의 처지와는 동떨어진 존재. “아버지가 바람피... series.naver.com 이중첩자의 피숙혜 작가의 잠식을 읽었다. 시리즈 독점으로 나왔길래 기대감으로 읽던 작품들을 놔두고 먼저 읽기 시작했다. 마침 쿠키 이벤트도 하길래 이벤트 쿠키도 받았다. 잠식의 처음 시작은 상당이 파격적이었다. 남주 윤담현은 아버지의 내연녀로 의심되는 한희주를 아버지에게 떨어뜨려 놓으려고 그녀의 아픈 동생 희준의 치료를 조건으로 계약결혼을 요구한다. 평생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담현의 아버지, 그리고 평생 그의 사랑만을 갈구하며 점점 파괴적인 ..

책 이야기 2021.02.10

불란서 사진관 /심윤서

(e-Book) 불란서 사진관 / 심윤서 (210207) 심윤서 작가의 불란서 사진관을 읽었다. 심윤서 작가의 작품 중 난다의 일기, 우애수, 숨은 봄, 홈 비터 홈을 읽었는데 다른 작품에서도 느꼈던 심윤서 작가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다. 엄마가 귀신이 붙었다는 폐가를 낙찰받은 후 석영에게는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갑작스러운 교통사고. 그리고 석영앞에 나타난 의문의 남자. 그 남자는 석영이 자신의 형의 아내였다고 말한다.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이야기에 석영은 당황하지만 자신이 사진관을 열려고 했던 폐가에서 발견한 사진속 인물에 의문을 가진다. 남편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은 은엽과 그녀를 지켜주던 은도. 은엽과 은도, 그리고 은도의 가족의 이야기는 참으로 가슴아프다. 소설속에서 단순히 넘겨야 했던 ..

카테고리 없음 2021.02.10

연극[올드위키드송] -남명렬/이재균(210106)

연극[올드위키드송]을 재관람했다. 지난 번 관람이 2020년 12월이었으니 거의 한달 반만에 재관람을 하게 되었다. 지난 번은 남경읍/이재균 페어의 공연이었는데 오늘은 남명렬/이재균 페어의 공연이다. 남명렬 마쉬칸은 남경읍 마쉬칸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기존에 봤던 마쉬칸들과는 다르게 정상적(?)인 느낌이 많이 드는 마쉬칸이었다. 그리고 상당히 귀여운 선생님이기도 했다. 이재균 스티븐은 역시나 좋았다. 사실 이재균 스티븐 때문에 재관람을 하게 된 것인데 지난 공연보다 더 좋았던 것 같다. 시즌마다 관람을 했더라도 한 두번 보고 지나니까 다시 관람하게 되더라도 항상 새로운 느낌이 든다. 그런 이유로 한편으로는 작품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비록 한달 전이기는 하지만 그 때의 느낌과 ..

엔딩 후 서브남을 주웠다/황도톨,아일레

(네이버시리즈) 엔딩 후 서브남을 주웠다. / 황도톨,아일레 (210205) 엔딩 후 서브남을 주웠다 [독점] 빙의한 소설 속 나의 최애캐는 서브남이었다. 잘생긴 얼굴, 툴툴거리면서 여주의 말은 다 들어주는 츤데레, 거칠 것 없는 직진 성격까지. 나의 모든 취향을 저격한 그는 엔딩 후 ... series.naver.com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의 황도톨 작가의 작품이다. 남주의 첫날밤을 먼저 읽기 시작했는데 완독은 이 작품이 먼저다. ㅋㅋㅋ 남주의 첫날밤이나 엔딩 후 서브남이나 기본적인 이야기 스타일이나 남,여주의 캐릭터는 조금 비슷한 면이 많다. 전체적인 분위기도 로맨스보다는 약간은 명랑만화같은 느낌이랄까... 그래서 소설을 읽으면서 스트레스 받는 건 별로 없고 유머러스한 장면이나 대사들이 많아..

책 이야기 2021.02.07

결혼시차 / 마호가니

(e-Book) 결혼시차 1-2 / 마호가니 (210131) 마호가니 작가의 결혼시차 1-2를 읽었다. 주인공인 지안과 정후는 정략결혼을 했다. 정후에게 지안은 말 그대로 그냥 정략결혼의 상대였으나 지안은 결혼전부터 정후를 좋아하고 있었다. 정후를 사랑한 지안은 7년동안 정후의 무관심도 시어머니의 구박도 정후에 대한 사랑으로 견뎌냈다. 그러나 지안은 정후의 무관심과 그 외의 여러가지 사정들 때문에 결국 정후를 떠나기로 결심하고 이혼을 요구한다. 살려달라는 지안의 요구에 정후는 이혼에 응한다. 하지만 지안이 떠난 후에야 정후는 지안이 자신에게 정말 소중한 존재였으며 자신이 지안을 사랑하고 있었음을 깨닫는다. 2권은 이혼하고 1년이 지난 후부터 이야기가 진행된다. 지안을 못 잊어서 계속 지안의 곁을 맴도는 ..

책 이야기 2021.01.30

음악극[세자전]-정욱진/이형훈/김주호/신의정(210130)

음악극[세자전]을 관람했다. 세자전은 이번에 초연된 작품으로 창작뮤지컬이다. 코로나19때문에 관극을 거의 포기하고 있던 중이었는데 금요일 저녁에 갑자기 공연이 너무 보고싶어서 예매 가능한 공연을 찾아보니 음악극[세자전]이 있어서 작품에 대한 정보도 없이 그냥 예매하게 되었다. 예매하고 보니 1.31(일)이 막공인 공연으로 오늘 공연은 정욱진 배우의 막공이기도 했다. 하루전에 예매한 거라서 자리는 뒷쪽이었지만 전체적으로 무대를 보기에 나쁘지는 않았다. 오글도 가끔 들긴 했지만 표정도 그럭저럭 보였다. 동생을 죽이고 왕이 된 이홍은 평생을 그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자신의 아들들은 자신과 같은 일을 겪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세자 자리를 놓고 아들들간에 경연을 진행한다. 원래 세자 자리는 자신의 자리라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