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결혼시차 1-2 / 마호가니 (210131)
마호가니 작가의 결혼시차 1-2를 읽었다.
주인공인 지안과 정후는 정략결혼을 했다.
정후에게 지안은 말 그대로 그냥 정략결혼의 상대였으나
지안은 결혼전부터 정후를 좋아하고 있었다.
정후를 사랑한 지안은 7년동안 정후의 무관심도
시어머니의 구박도 정후에 대한 사랑으로 견뎌냈다.
그러나 지안은 정후의 무관심과 그 외의 여러가지 사정들 때문에
결국 정후를 떠나기로 결심하고 이혼을 요구한다.
살려달라는 지안의 요구에 정후는 이혼에 응한다.
하지만 지안이 떠난 후에야 정후는 지안이 자신에게 정말 소중한 존재였으며
자신이 지안을 사랑하고 있었음을 깨닫는다.
2권은 이혼하고 1년이 지난 후부터 이야기가 진행된다.
지안을 못 잊어서 계속 지안의 곁을 맴도는 정후.
그런 정후가 부담스럽고 이해가 되지 않는 지안.
그리고 서로에 대한 마음을 깨닫게 되는 지안과 정후.
1권은 재미있게 읽었는데 2권은 재미가 좀 덜했다.
일단 지안을 맴도는 정후의 행동이 그냥 스토커처럼 느껴졌다.
지안이 분명히 싫다는 의사표시를 했는데 무시하고
여전히 자기 하고 싶은데로 하는 정후.
그리고 정후를 받아주는 지안의 계기나 심리변화가 명확하지가 않다.
그냥 애매하게 넘어가서 지안의 감정을 이해하기가 좀 어려웠다.
처음 시작은 좋았는데 기대에는 조금 못미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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