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972

답장을 주세요, 왕자님 / 유폴히

(e-Book) 답장을 주세요, 왕자님 1-3 / 유폴히 (210124) 답장을 주세요, 왕자님 우연한 기회로 얻은 골동품 서책 보관함, 그곳에 편지를 적어 넣었더니 답장이 돌아왔다.소설, 『공주와 기사』 속 한심한 조연, 잘생긴 한량 왕자님, 아치 앨버트에게서.소설 속 주인공과 대화 www.yes24.com 원래 19금이 아니면 잘 구입하지 않는데 이 소설은 워낙 유명해서 구입하게 되었다. 서간체 형식으로 구성된 소설이라서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겠다 싶긴 했다. 나도 서간체는 별로 좋아하진 않아서 조금 고민을 하긴 했는데 하루종일 손을 못뗄 정도로 몰입해서 정신없이 읽을 정도로 재미있었다. 하루만에 3권을 다 읽어버릴 정도로 재미있게 읽었다. 우연히 골동품 서책 보관함을 얻게 된 코델리아. 그 서책 보관..

책 이야기 2021.01.26

뜨겁지 않은 사랑 / 문사월

(e-Book) 뜨겁지 않은 사랑 1-2 / 문사월 (210123) 이북으로 출간된지 얼마 안되는 책이지만 입소문을 듣고 구매하게 되었다. 제목만 봐서는 밍숭밍숭 한 이야기인가 했는데 의외로 너무 재미있어서 밤에 잠도 못자고 정신없이 읽었다. 어느날 갑자기 첫사랑이 소식도 없이 사라지고 그런 아픈 기억으로 10년을 지낸 차유진. 변변하게 남자친구도 못 사귀다가 친구 결혼식에 첫사랑이 참석할거라는 소식에 열심히 소개팅을 하지만 매번 실패한다. 그러던 중 소개팅인 줄도 모르고 같이 식사를 하게 된 민준혁. 어딘지 낯익은 민준혁에게 차유진은 서서히 빠지게 된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옷차림에 신경쓰고 화장에 신경쓰는 모습들이나 하필이면 제일 엉망인 말 만나게되서 당황하게 되는 모습 등 일상에서 만나게 되는 모..

책 이야기 2021.01.26

녹음의 관 / 시야

(카카오페이지) 녹음의 관 / 시야 (210118) 녹음의 관 [완결]남자 주인공에게 트라우마를 남긴 계모의 딸에 빙의했다. ‘아니, 하필 왜 이쪽이야?’심지어 이리저리 노력했지만, 결국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둘만 남게 되었는데...산더미 같은 빚과 경 page.kakao.com 카카오페이지에서 기다리면무료(기다무)로 녹음의 관을 완독했다. 기다무로 읽느라 오래 걸렸다. 보통은 중간에 기다무 포기하고 결제해서 읽는데 녹음의 관은 다른 작품보다 비싸서 그냥 참고 읽었다. ㅋㅋㅋ 처음에는 재미있어서 기다리기 힘들었었는데 갈수록 흥미를 좀 잃어서 참을만 했다. 아무래도 오랜 시간을 두고 읽다보니 읽는 사람도 초반의 긴장감이 떨어지는 것 같다. 여자주인공 란은 남자주인공 유스타프에게 트라우마를 남긴 계모의 딸에 ..

책 이야기 2021.01.18

적반하장 연애전쟁 / 김세연

(e-Book) 적반하장 연애전쟁 1-2 / 김세연 (210117) 예스24 달콤딜때 할인받아서 구매한 도서이다. 후기가 나름 좋아서 구매했는데 생각만큼 재미있지는 않았다. 우연히 직장상사 현준과 아래윗집에 살게 된 시은. 시은과 현준은 첫 만남부터 어그러졌고 그러는 와중에 시은의 쌍둥이 언니의 상견례장에서 또 만나게 된다. 앙숙에서 연인이 되는 과정을 보여준 소설인데 개인적으로는 앙숙인 시간이 너무 짧다. 현준이 너무 일찍 시은에게 반했다고나 할까. 현준은 시은에게 계속 직진이고 시은은 현준에게 휘둘리기만 하고... 별다른 사건없이 둘의 관계에 대한 얘기만 계속 반복되는 느낌이다. 사건이나 상황이나 대화가 막 웃긴것도 아니고 이야기가 흥미진진한 것도 아니어서 재미없는건 아니지만 재미있지도 않다. 그냥저..

책 이야기 2021.01.18

뮤지컬[젠틀맨스가이드]-온라인 생중계 (210117)

이번 주에도 뮤지컬[젠틀맨스가이드] 온라인 생중계 공연을 관람했다. 지난 주에 두 번이나 관람했는데 나름 좋았어서 이번에는 최재림배우의 공연을 선택했다. 최재림 배우도 이번 시즌에서 [젠틀맨스가이드]에 합류했는데 박은태 배우와는 뮤지컬[킹키부츠]에서 둘 다 롤라를 연기했었다. 같은 배역을 맡았던 두 배우가 [젠틀맨스가이드]에서는 다른 배역으로 한 무대에 서게 되었다. 오늘은 일명 "롤라"페어이다. 그래서인지 공연 중 킹키부츠 패러디가 많이 나왔고 오늘은 오케까지도 거기에 합세해서 유독 재미가 더 컸다. 박은태, 최재림 두 배우 모두 성량이 좋아서 오늘 공연은 귀 호강을 제대로 했다. 둘이 하는 듀엣곡은 더 만족스러워서 온라인이 아닌 공연장에서 직접 듣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코로나19때문에 공연장 ..

카테고리 없음 2021.01.18

가짜시녀/ 재겸

(e-Book) 가짜시녀 1-2 / 재겸 (210115) 가짜시녀는 서문에 그림형제의 "거위치기 아가씨"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고 씌여있다. 그림형제의 거위치기 아가씨의 내용을 안다면 이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대충 예상 가능하다. 어린시절 엄마가 마녀로 몰려서 죽은 후 혼자남은 말리는 힘겨운 어린시절을 보낸다. 그러던 중 우연히 공주의 시녀로 들어가게 된 말리는 공주 레일라가 벨담 왕과의 결혼을 위해 벨담으로 가는 길에 동행하게 된다. 레일라는 말리와 신분을 바꾸자고 하고 하층민으로 고생하며 살아온 말리는 레일라의 요구에 응한다. 하지만 말리의 기대와 달리 저주를 받아 가면을 쓰고 사는 벨담 왕에게 밤마다 학대를 당하게 된다.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벨담왕의 학대때문에 레일라는 말리에게 죄책감을 느끼고 ..

책 이야기 2021.01.18

흑막 용을 키우게 되었다 / 달슬

(네이버시리즈) 흑막 용을 키우게 되었다 / 달슬 (210105) 흑막 용을 키우게 되었다 빙의한 몸이 하필이면 전과 15범의 악녀다. 용두사망 원작에 끼기도 싫고, 이번 생은 가늘고 길게만 살고 싶어 떠나 주기로 했다. 악녀는 그간의 악행들을 깊이 통감하고 반성... series.naver.com "악당의 아빠를 꼬셔라"의 달슬 작가의 작품이다. 남여 주인공 캐릭터나 이야기 진행 방식이 악아꼬랑 많이 비슷하다. 남주에게 별 생각없이 대하는 여주 이성적이고 냉정한 남주가 그런 여주를 받아주다가 이성으로의 감정을 느끼게 되는 남주 그리고 판타지답게 마법사와 용과 얽히는 이야기들이 악아꼬가 많이 생각나기도 했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비슷하지도 않으면서 코믹하게 이야기를 잘 풀어나간다. 악아꼬를 재밌게 읽었는데 ..

책 이야기 2021.01.16

다섯번째 친구 / 봉빙

(e-Book) 다섯 번째 친구 / 봉빙 (210109) 완전 내 취향의 로맨스이다. 코믹하면서 스토리도 좋고 남녀 캐릭터도 마음에 들고 내용이 짧아서 답답한 부분없이 시원시원하게 진행되고 전체적으로 마음에 안 드는 부분없이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첫번째 애인과 헤어진 후 7년동안 연애는 안하는 지수. 지수는 외로운 밤을 자위기구들과 보내는데 같은 사무실에 근무하는 세현과 술을 먹고 우연히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지수의 독백도 재미있고, 세현을 자위기구랑 동급으로 취급하는 듯한 것도 웃기고 지수에게 절절매는 세현도 귀엽고....오랫만에 실컷 웃으면서 읽었다.

책 이야기 2021.01.16

뮤지컬[젠틀맨스가이드] 온라인 상영 (210110)

어제 관람했던 뮤지컬[젠틀맨스가이드] 온라인 상영이 만족스러워서 오늘 일요일 마지막 공연도 관람하게 되었다. 오늘 캐스팅은 초연 이후 재연에도 공연하는 김동완 배우와 이번 재연에 새로이 캐스팅된 정상훈, 김지우, 선아 배우였다. 코믹함을 워낙에 잘 살리는 정상훈 다이스퀴스는 역시나 곳곳에서 애드립을 날리기는 했는데 아쉽게도 김동완 몬티와 잘 안맞는 느낌의 장면이 종종 있어서 좀 안타깝긴 했지만 그래도 정상훈 배우 특유의 코믹함을 잘 보여준것 같다. 김동안 몬티는 초연 때 못보고 넘어가서 이번엔 한번은 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잘 맞아서 보게되어 좋았다. 좀 귀여운 몬티였다. 김지우 시벨라나 선우 피비도 나쁘지는 않았다. 집에서 편하게 보니 온라인 공연도 괜찮다는 생각을 하면서 다음에도 온라인 공연이 올라오면..

뮤지컬[젠틀맨스가이드] 온라인 상영 (210109)

코로나19 때문에 공연이 중단된 작품들 중에서 뮤지컬[젠틀맨스 가이드]가 온라인 생중계 공연을 했다. 그동안 온라인으로 상영했던 다른 공연들은 녹화방송이었는데 처음으로 하는 생중계 공연이어서 기대반 걱정반 이었다. 금요일 공연 후기를 보고 토요일 캐스팅이 보고싶었던 조합이라서 고민하다가 관람했는데 생각보다 만족스러웠다. 더구나 오늘 캐스팅 조합이 기대이상으로 좋아서 만족도가 더 올라갔다. 초연에 이어 재연에도 공연하는 이규형 배우는 다이스퀴스와 일체가 된 듯 하다. 배역 소화도 너무 좋고 튀지않으면서 적절한 애드립으로 한참을 웃게 만드는 다이스퀴스 그 자체였다. 박은태 배우는 의외로 이번 작품에서 코믹한 역할을 잘 소화하는 것 같다. 특히나 몬티의 감정변화를 잘 보여줘서 좋았다. 1막과 2막에서의 억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