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닿기직전 1-2 / 제베나 (210212)
제베나 작가의 닿기직전을 읽었다.
어느날 갑자기 이상한 능력을 가지게 된 서연.
그 능력은 바로 타인과 신체접촉을 하게 되면 그 사람의 불행이 보이는 것이다.
처음엔 그 능력때문에 괴로워하며 부모와 애인에게 그 사실을 얘기했지만
결국은 혼자 남게 되고 타인과의접촉을 두려워하며 혼자만의 세계에 갇히게 된다.
그런 서연의 상사로 이결.
그는 10년전 서연과 맞선자리에서 만난 남자로
이결의 불행을 보았던 서연은 이결에게 그의 죽음을 미리 얘기해줬었다.
10년만에 다시 만난 이결과 서연의 이야기가 이 소설의 중심이다.
소재가 특이해서 읽게 된 소설인데 전체적인 스토리가 너무 엉성하다.
10년전 짧은 시간 스쳐 지나갔던 사이였던 이결과 서연 둘 사이의 감정의 접점을 모르겠다.
서로에 대한 감정변화라든지 호감이라든지 애정의 변화라든지 둘의 감정에 공감을 가질 부분을 못찾겠다.
스토리 진행도 엉성하고 그냥 사건의 나열이 있을 뿐이다.
사건과 사건사이의 연결로 애매하고 그 사이에서 보여주는 둘 사이의 감정변화도 모르겠고
그저 둘의 애정행각만 길게 보여줄 뿐이다.
기대했던 이야기가 아니어서 그런지 조금 지루했다.
'책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 황도톨 (0) | 2021.02.17 |
---|---|
마른장마 / 진소예 (0) | 2021.02.13 |
잠식/피숙혜 (0) | 2021.02.10 |
엔딩 후 서브남을 주웠다/황도톨,아일레 (0) | 2021.02.07 |
결혼시차 / 마호가니 (0) | 2021.0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