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썸씽로튼]을 재관람했다.
내일이 마지막공연으로 오늘은 임규형 배우의 막공이기도 하다.
이번 주는 마지막 공연을 기념으로 미니OST를 한 장 씩 준다고 해서
OST를 받고 싶어서 지난 주 공연은 취소하고
오늘 공연으로 어렵게 한 장 예매해서 관람했다.
오늘은 지난 공연과 다른 캐스팅으로 보고 싶어서 예매한 공연이다.
닉 바텀의 강필석 배우를 제외하고는
다른 배역들은 모두 지난 공연과 다 다르다.
서경수 셰익스피어는 박건형 셰익스피어와 느낌이 달랐다.
박건형 셰익스피어는 탑스타 자리에 오래 있어서
탑스타 노릇이 너무 자연스러운 스타의 느낌이라면
서경수 셰익스피어는 이제 막 탑 자리에 올라간 아이돌 느낌이었다.
서로 다른 느낌의 셰익스피어를 보여줘서
색다른 재미가 있었다.
김법래 노스트라다무스는 잘하긴 했는데
좀 더 미친 느낌이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조금 있기는 했다.
전체적으로 배우들도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2층에서 관람했는데 음향도 좋고 대사나 가사도 잘 들리는게
아무래도 1층 사이드는 스피커랑 가까워서 음향이 별로였나 보다.
오늘 관람을 하면서 중블이 아니면
그냥 2층에서 관람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코로나 때문에 기다렸던 뮤지컬[썸씽로튼]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꼭 재연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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