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공연 이야기/공연 이야기

뮤지컬[경종수정실록]-에녹/신성민/정민(191229)

몽실사랑 2019. 12. 30. 10:05


2019년 올해의 마지막 공연으로 뮤지컬[경종수정실록]을 관람했다.

간만에 대학로를 다녀왔다.

배우들도 궁금하고 평도 나쁘지 않은거 같아서 할인받아서 관람했는데

사실 뮤지컬 자체는 그렇게 취향은 아닌 듯 하다.


일단 배우들의 연기는 좋았다.

한없이 약해보이지만 강한 심지를 가지고 있는 에녹 경종

본인의 야망을 숨기려고 하면서도 약해 보이는 경종을 한심하게 생각하는 신성민 연잉군

경종이 믿고 의지하고 그런 경종을 끝까지 지지하는 정민 홍수찬


내용은 우리가 아는 역사에 상상력을 조금 가미한 내용으로

사실은 경종이 이러하지 않았을까라는 상상이다.


내용이 전체적으로 나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매력적이지도 않았던 것 같다.


배우들의 연기가 좋았고, 넘버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흡입력이 조금 떨어지는게 아닌가 싶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불만족스럽지는 않았다.

어쨋든 올해의 마지막 공연으로 마무리를 잘 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