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공연 이야기/공연 이야기

뮤지컬[스위니토드 ]-조승우/김지현(191228)

몽실사랑 2019. 12. 29. 22:09


 


올해의 마지막 스위니토드다.

연말이라 티켓구하기가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래도 좋은 자리는 아니지만 1층에서 올해의 마지막 스위니토드를 관람했다.


오늘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조승우,김지현 페어에

서영주 터핀에 신주협 토비까지... 만족스러운 캐스팅조합니다.


에피파니에서 뛰면서 놓쳤어!하는데 하도 높이 뛰어서 깜짝 놀랐다.

파이송에서 권투선수 파이할 때 위에 가서 따오라고 하는데 정말 웃겼다.

조토드와 지현러빗이 파이송에서 유난히 합도 잘 맞고

둘다 애드립이 많아서 정말 많이 웃는다.


신주협 토비는 2막에서 부엌에 혼자 있을 때부터

마지막 씬까지 연기가 너무 좋다.

토비의 즐거움과 공포가 느껴지는 듯 하다.

특히나 마지막 미쳐가는 연기는 대박이다.

신주협 토비를 많이 못 보는게 아쉬울 정도다.


조토드는 여러번을 봐도 매번 볼때마다

연기의 디테일이나 감정이 너무 좋다.

더 이상 보여줄 게 없다라고 느끼는데도

다음 공연을 보면 뭔가 다르면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니

자꾸 회전을 돌게 된다...ㅠㅠㅠ


올해의 마지막 스위니토드를 아주 감동적으로 관람하고

내일 공연을 하나 더 보면 2019년도 이제 끝이다..ㅠㅠ

2020년도 스위니토드와 시작을 하게 된다.

 스위니토드와 끝과 시작을 한다니...뭔가 이상한 기분이 든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