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공연 이야기/공연 이야기

뮤지컬[스위니토드 ]-조승우/옥주현(191018)

몽실사랑 2019. 10. 20. 20:51



프리뷰 공연 후 2주만에 본공연을 관람했습니다.

오늘 공연은 조승우토드, 옥주현 러빗입니다.


조옥페어는 워낙에 합이 좋아서 딱히 할말도 없을 정도입니다. ㅎㅎㅎ

서영주 터핀판사는 매번 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연기가 너무 리얼해서 짜증난다는 거...ㅋㅋㅋㅋ

신주협 토비는 마지막에 미쳐가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안소니와 조안나는.....흠....뭐라 할 말이 없네요..-.-;;


조승우 토드의 에피파니는 눈물날 정도로 좋았습니다.

토드의 변화무쌍한 감정변화를 그대로 따라가게 되더군요.

파이송에서의 조옥의 연기와 애드립은 너무 재미있었구요..

바이더씨에서 옥러빗이 의자 흔들어줄 때

조토드가 신나하는 모습이 너무 웃겼습니다.


오늘 커튼콜에서는 옥러빗이 조토드를 한쪽으로 들어 올리고 들어가는데

한참을 웃다가 나왔습니다.


내용은 심각하지만 블랙유머를 잘 살리다보니

심각한 내용이 웃음으로 승화된다고나 할까요..ㅋㅋㅋㅋㅋ


어쨋든 뮤지컬[스위니토드]를 보면 신납니다...ㅎㅎㅎ

오늘 공연이 제가 가지고 있는 마지막 조옥페어라서 많이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