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신이 오랜만에 출연하는 뮤지컬[웃는남자]를 관람했습니다.
티켓팅때부터 표잡기도 힘들고 티켓값도 너무 비싸고 할인은 없고...ㅠㅠㅠ
주중과 주말 공연 가격을 다르게 책정하면서
주말 공연 가격을 올리는 제작사의 행태가 정말 화가 납니다.
주말 공연은 주중 공연보다 더 비싼 값어치의 공연이라는 건지...
어쨋든 뮤지컬[웃는남자]의 티켓을 예매하는게 많이 망설여지는데
농협카드의 채움데이는 그나마 할인이 많아서 예매하게 되었습니다.
1층은 애초에 포기하고 3층으로 잡았는데
예술의전당 3층은 잘 안가는데 뭐 시야는 의외로 나쁘지는 않더라구요..
그런데 음향이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도대체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못 알아듣겠더라구요..-.-;;
대사도 모르겠고 가사는 더더욱 더 모르겠구...
그래서 그런지 뮤지컬[웃는남자]의 내용이 뭔지를 모르겠습니다.
도대체 뭔 내용의 뮤지컬인지...
무대는 정말 돈 들인 표가 나더라구요..
화려하고 예쁘고...무대는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배우들도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구요..
특히나 정성화 배우가 돋보이더라구요..
하지만 아쉽게도 배우와 무대를 제외하고는
그닥 만족스러운 작품은 아니었습니다.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애매하고
넘버도 딱히 좋다는 느낌이 없구요..
넘버들이 모두 한번씩은 들어본 듯한 느낌이더라구요..
어쨋든 이래저래 많이 아쉬운 공연이었습니다.
공연끝나고 농협채움데이라서 배우들 무대인사가 있었는데요
박효신 배우의 목 상태가 정말 안좋더라구요..
공연중에는 목이 안 좋은걸 전혀 못느꼈었는데..
얘기하는데 목소리가 제대로 안 나올정도더라구요..
목감기라고 하는데 박효신 배우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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