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노트르담파리]를 뉴캐스팅으로 재관람했습니다.
정말 궁금했던 에스메랄다의 차지연배우와 그랭그와르의 최재림 배우
그리고 페뷔스의 고은성 배우에 대한 기대가 큰 공연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뉴캐스팅들의 공연은
조금씩 아쉬운 부분들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차지연에스메랄다는 1막보다는 2막이 더 좋았습니다.
2막의 감정이 차지연 배우와 잘 맞는것 같았습니다.
최재림 그랭그와르는 성량이 좋으니까 역시나 넘버소화도 좋았습니다.
다만, 몇몇 넘버에서 강약조정을 조금 해주면 좋겠다 싶더군요.
공연을 계속하다보면 더 좋아질것 같긴 하지만,
감정표현에 좀 더 섬세하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고은성 페뷔스는 역할과 싱크가 좋더라구요.
지난시즌이랑 이번시즌 모두 페뷔스역에 불만족스러웠는데
고은성페뷔스는 연기나 노래 모두 괜찮았어요.
특히나 제가 정말 좋아하는 넘버 "벨"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저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세종문화회관의 음향이 지난달 보다는 좋아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소리가 너무 큰 것이 아쉽습니다.
음향만 좀 더 좋았더라면 더 좋은 공연이 되었을 텐데 말입니다.
그래도 오늘 공연은 감동적이었습니다.
윤형렬 콰지모도도 너무 좋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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