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공연 이야기/공연 이야기

연극 [아트]-최재웅/김재범/김지철(180926)

몽실사랑 2018. 9. 26. 17:05


 



그다지 큰 기대없이 배우들의 연기가 보고 싶었던 연극[아트]가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었다.

배우들간의 연기합도 정말 좋았고,

배우들이 표현하는 각자의 캐릭터도 정말 개성만점이었다.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엄청 웃었다.

웃느라 관크가 될까봐 엄청 조심했는데도 중간중간 터지는 웃음을 주체하지 못했다는...ㅋㅋㅋㅋ

개인적으로는 마크가 좀 이해가 안 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마크와 세르주의 우정이 살짝 부럽기도 하고,

세르주가 마크를 많이 참아준다 싶기도 했다.

이반은 안쓰럽기도 하면서도 어찌나 웃기던지...

특히나 이반을 연기하는 김지철의 이반연기가 아주 찰떡이었다.

너무나 만족스럽게 그리고 재미있게 즐긴 공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