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창문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을 재관람했습니다.
지난번 자첫 때 연극을 감동적으로 봤는데
이번에 할인이 많이 떳길래 지난번에 못봤던 캐스팅으로
한번 더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지난번에 봤던 것처럼 연극이 조금 어수선한 느낌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재미있었습니다.
상당히 긴 내용의 소설을 잘 압축했다는 생각이 들구요..
그리고 오늘 다시 한번 관람을 하니
내용이 왜 이리 슬프고 마음이 아픈지 모르겠더라구요..
슬픈 얘기를 웃으면서 얘기하는 느낌이랄까요..
세상의 혼란에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자신의 인생이 굴곡을 겪게되는 알란이 마음 아프더라구요..
특히나 고양이와의 얘기는 너무 슬퍼요...ㅠㅠㅠ
유일하게 몸도 마음도 편했던 시기인데...ㅠㅠㅠㅠ
너무 울었더니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그리고 알란이 전해주는 메시지도 감동적입니다.
100살이 아직 늦지 않았다고 말하는 알란...
그런 알란을 보면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다시봐도 재미있고 감동적인 연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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