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시라노]-홍광호/린아/임병근(170915)

 

 

뮤지컬[시라노]를 관람할 날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ㅠㅠ

오늘은 마지막 타임세일 50%로 관람했습니다.

저는 뮤지컬[시라노]가 좋아하는 입장으로 할인이 많이 풀리니 좋긴 합니다..ㅎㅎㅎ

 

오늘은 홍광호 시라노, 린아 록산, 임병근 크리스티앙

그리고 이창용 드기쉬, 홍우진 르브레 페어의 공연이었습니다.

 

린아록산은 오늘 목상태가 안좋아 보이더라구요..

감기때문인지 목소리가 조금 이상하던데

그래도 넘버소화는 좋았습니다.

오늘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점은

대사를 너무 빨리 치는 것과 중간중간 대사가 씹혔다는 것입니다.

대사를 조금만 여유를 가지고 치면 좋을것 같은데 말이죠..

그래도 오늘 홍광호 시라노와의 감정도 좋았고

임병근 크리스티앙과의 합도 좋아서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임병근 크리스티앙은 못본 사이에 개그가 많이 늘었더라구요...ㅋㅋㅋ

발코니씬에서의 아무말 대잔치...정말 웃겼습니다...

 

홍광호 시라노는 두말할 필요가 없겠지요..

특히나 2막 마지막 씬은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특히나 "희망"을 얘기하는 부분에서는 심장이 덜컥한 기분이었어요...ㅠㅠ

1막부터 어찌나 울었던지....ㅠㅠㅠ

 

이창용 드기쉬와 홍우진 르브레의 애드립도 나날이 발전을 합니다.

오늘은 1막내내 정말 많이 웃었습니다...ㅎㅎㅎㅎ

 

오늘은 앙상블부터 시작해서 전체적으로 어찌나 짱짱하던지...

각 넘버마다 카타르시스를 느낀 듯 합니다.

앙상블과 배우들의 애드립이나 연기도 정말 좋았구요...

 

이제 뮤지컬[시라노] 티켓은 한장밖에 안 남았는데

벌써부터 서운해 집니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