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다리던 박은석 올리버가 출연하는
연극[프라이드]를 관람했습니다.
오늘 공연은 나름 피튀기는 경쟁 속에서 예매한 티켓입니다...ㅎㅎㅎㅎ
박은석 올리버 외에도
제가 좋아하는 김지현 배우의 실비아와
이원배우가 출연하는 연극[프라이드]는 처음입니다.
배수빈 필립은 2015년 공연에서 보긴 했었지만,
올해 공연을 끝으로 연극[프라이드]에는 출연하지 않을 거라고 해서
나름 캐스팅에 신경쓰며 예매한 공연입니다...ㅋㅋㅋㅋ
배수빈 필립은 역시나 배테랑 다웠습니다.
극 전체를 이끌어가는 힘이나
그가 보여주는 58년 필립과 17년 필립의 모습 모두 좋았습니다.
박은석 올리버는 초연공연 때 못봐서 정말 보고 싶었던 올리버였습니다.
초연때 호평이 정말 많았던 올리버였는데요...
이번 삼연에서는 연극[나쁜자석] 이후 후반에 합류했는데요...
아쉽게도 그의 첫공후기는 그닥 좋지는 않더라구요...ㅠㅠ
나름 걱정하면서 오늘 공연장에 향했는데요...
제가 박은석 올리버의 초연 공연을 못봐서 인지
저는 오늘 공연에서의 올리버가 나쁘지 않았습니다.
17년 올리버는 정말 사랑스우면서도 잔망스러운 올리버였구요..
58년 올리버는 약간 깊이감이 부족한 듯 했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김지현 실비아는 역시나 믿고 보는 배우답게
58년 실비아의 깊이감과 17년의 생동감을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이원 배우의 멀티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양승리 배우의 멀티가 저에게는 더 익숙합니다...ㅋ
긴 공연시간이 항상 단점인 연극[프라이드]를
오늘도 집중하면서 잘 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명행, 박은석 페어의 공연을 한 번 보고 싶은데...
아무래도 그건 불가능한 일인것 같습니다...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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