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비스티]-정동화/정민/고훈정/송유택/김대현(170506)

 

 

작년부터 뮤지컬[비스트]를 한 번 보고싶었는데

계속 시간이 되질 않아서 못보고 있다가

올해 마지막 공연을 하루 앞두고 겨우 자첫을 했습니다..ㅎㅎㅎ

오늘 공연은 정민 ,고훈정 배우의 막공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티켓오픈 때 나름 어려웠었는데요...

좋은 자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마지막을 함께해서 좋았습니다...ㅎㅎㅎ

뮤지컬[비스티]는 일명 '호스트빠'가 배경입니다.

등장인물 모두 그곳에서 일하는 젊은 남자들이구요...

돈을 위해서 술집에서 일하는 남자들과

그 사람들의 각각의 사정...

그리고 떠나려는 자와 붙잡는 자 사이의 암투 등등....

뮤지컬[비스티]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뭔지는 알겠는데

개인적으로 제 취향의 작품은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재미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극 초반이나 마지막 에필로그에서는 많이 웃기기도 했구요..

작품속의 그들의 사정이 이해되는 측면도 있었구요...

그저 전체적으로 봤을 때 제가 좋아할 만한 스타일이 아니었던것 뿐입니다.

막공을 앞두고 있어서인지

배우들이나 관객들 모두 집중하고 같이 즐기는 느낌이어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