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기간 동안 신나게 공연을 관람중입니다...ㅎㅎㅎㅎ
오늘은 뮤지컬[쓰릴미]의 김재범, 정상윤 페어의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어제 김재범 배우가 출연하는 뮤지컬[스모크]를 관람했었는데
오늘은 뮤지컬[쓰릴미]입니다...
어제 뮤지컬[스모크]가 워낙 강렬해서
오늘 공연에 집중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조금 있었는데요...
기우에 불과한 걱정이었습니다.
김재범 네이슨은 어제의 공연이 전혀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네이슨 역을 완벽하게 보여주었고
관람객 입장에서도 어제의 초가 생각이 나지 않는 네이슨이었습니다.
오늘 뮤지컬[쓰릴미]에서 김재범 네이슨은 몹시 지쳐보였습니다.
리차드와의 관계에 많이 지쳤고
자꾸 폭주하려는 리차드를 말리는 것도 지치고
그래서 리차드를 그만 멈추고 싶었던 느낌이랄까요..
심의관과의 대화에서도 감옥에서 나가고 싶어하는 느낌보다는
만사 귀찮아...그냥 여기서 꺼내줘...이런 느낌이랄까?
여하튼 화도 많이 나고 많이 지쳐보이는 네이슨이었습니다.
정상윤 리차드는 사실 뭔가 좀 애매했습니다.
어떤 리차드인지 제가 파악하기 좀 어려웠다고나 할까요?
네이슨에 대한 애정이 있어보이는 것 같지도 않은데
또 네이슨을 대할 때에는 간혹 다정함도 보이고
Keep your deal~에서 보여지는 감정도 뭔가 애매하고
그래서 Afraid에서 무너지는 모습도 조금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기대가 컷던 페어의 공연이었는데
오늘 공연은 뭔가 애매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영화·공연 이야기 > 공연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극[프라이드]-이명행/장율/이진희/양승리(170507) (0) | 2017.05.07 |
---|---|
뮤지컬[비스티]-정동화/정민/고훈정/송유택/김대현(170506) (0) | 2017.05.07 |
뮤지컬[스모크]-김재범/정원영/정연(170505) (0) | 2017.05.05 |
뮤지컬[오늘 처음만드는 뮤지컬] (170427) (0) | 2017.04.28 |
연극[맨끝줄소년] (170425) (0) | 2017.04.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