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이 이렇게 재미있어도 되는 건가요?? ㅎㅎㅎㅎ
모처럼 뮤지컬 보면서 실컷 웃었습니다..
그동안 계속 우중충한 작품만 보다가
모처럼 [오캐롤]처럼 밝고 재미있는 작품을 관람하니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더군요...ㅋㅋㅋㅋ
특히나 정상윤 델.....미치는줄 알았습니다.
델이 나올때마다 어찌나 웃기던지...
어떻게 보면 델이 정말 나쁜놈인데...
못됐지만 너무 나쁘지 않아서
극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깨지않았던 것 같습니다.
스토리 자체는 단순하지만, 크게 거슬리는 것도 없고
앙상블들의 댄스나 노래도 신나고
정상윤 델만 나오면 계속 웃게되는게..
스트레스 해소에 정말 제격인 작품인 것 같습니다.
특히나 기존에 정상윤 배우의 진지한 연기만 보다가
뮤지컬[오캐롤]에서 완전 망가지는 모습을 보니
기존의 이미지와 상반되는 이미지 때문에 더 웃겼던 것 같습니다.
공연이 끝난 후에도 계속 정상윤 델의 아하하하하하~가 계속 귀에서 맴도는데..
저 다음달에 정상윤리차드의 뮤지컬[쓰릴미]를 봐야 한다구요...ㅠㅠㅠ
과연 뮤지컬[쓰릴미]때 제대로 집중을 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ㅠㅠㅠ
뮤지컬[오캐롤]의 넘버들도 모두 익숙하고
그리고 그 넘버들이 모두 신나서
커튼콜까지 신나게 즐겼던 것 같습니다.
오늘 공연은 위매프 올빼미로 아주 저렴하게 S석으로 구입한 티켓인데
비지정석인데 2층 A구역 1열을 받았습니다.
자리도 기대 이상으로 좋았고
공연도 기대이상으로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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