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박소담, 박은석 배우를 보기 위해 관람하게 된 연극[클로저]입니다.
예전에 문근영 배우가 출연한다고 해서 제목만 들어봤던 연극으로,
시놉시스만 봤을 때는 제가 그닥 좋아하는 종류의 작품은 아닌거 같더라구요...
하지만, 이번엔 제가 좋아라하는 박은석 배우와
지난번 연극[렛미인]에서 인상깊었던 박소담 배우가 출연한다고 해서
두 배우를 같이 보려고 연극[클로저] 마티네 공연을 관람하였습니다.
연극[클로저]의 내용 자체는 예상대로 역시나 제 취향은 아니더군요..
하지만, 특이한게....제가 좋아하는 류는 아니지만, 묘하게 매력있더라구요...
재미있는거 같기도 하고, 재미없는거 같기도 하고...
연극을 보고 있으면서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렇다고 지루하다는 느낌이 들었던건 아닙니다.
원래 공연시간이 120분이고, 이날은 130분을 공연했는데
공연시간이 길다거나 지루하다는 느낌은 없었으니까요...
게다가 네 명의 캐릭터들도 제가 이해하기는 조금 힘들더라구요...
이해할 수 없는 말과 행동들을 하는데
또 그게 슬프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뭐라 말할 수 없게 참으로 이상한 연극입니다...-.-;;;
그래도 배우들 연기도 좋았고
중간중간 깊이있는 대사들도 좋았습니다.
재관람할 생각은 없지만,
그래도 좋은 느낌의 연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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