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마마돈크라이] 사연을 첫 관람했습니다.
이번시즌에는 최재웅,김재범 배우의 출연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그래서 저도 이번 시즌의 첫 관람은 최재웅, 김재범 배우로 잡았답니다...^^
뮤지컬[마마돈크라이]는 작품을 한마디로 정의내리기가 애매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누군가에게 설명하기가 참 어려운 작품이기도 하고
그래서 개인별 호불호도 심한 작품이기도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품입니다...ㅎㅎㅎㅎ
제 취향이 살짝 독특한 것 같긴 합니다..
구텐버그, 스팸어랏, 마돈크..이런 작품들을 좋아하는걸 보면
코믹하면서도 소위 말하는 병맛(?)을 좋아하는 모양입니다..
어쨋든 뮤지컬[마마돈크라이]의 이번시즌은 새로운 배우들의 출연으로
나름 기대가 많이 되긴 했습니다...
최재웅, 김재범 페어의 뮤지컬[마마돈크라이]를 보고 난 느낌은
기존에 봤을 때보다 작품이 좀 더 무거워진 느낌이었습니다.
뭐랄까...좀 가볍고 코믹한 느낌이 많이 사라지고
대신 조금 진중해지면서 스토리가 살아나는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기존의 뮤지컬[마마돈크라이]를 봤을 때보다
좀더 무겁고 조금은 무서웠던 느낌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뮤지컬[마마돈크라이]는 프로페서V가 극을 주도하고 이끌어가는 작품인데
최재웅 프로페서V가 끌어가는 뮤지컬[마마돈크라이]는
꽤나 진지한 느낌이나더군요...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최재웅 프로페서V가 개그를 잘 못살리는 느낌이었습니다.
김재범 배우는 드라큘라 백작과 잘 어울렸습니다.
드라큘라 백작 특유의 느낌을 잘 살리더군요..
특히나 중간 중간 반지를 만지는 디테일은
드라큘라 백작의 외로움을 잘 보여주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김재범 드라큘라 백작과 다른 배우의 프로페서V의 작품이 궁금합니다.
다른 프로페서V를 만났을 때는 어떤 느낌의 백작일지 궁금해지더군요..
오랜만에 다시 보는 뮤지컬[마마돈크라이]를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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