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공연 이야기/공연 이야기

뮤지컬[파리넬리]-루이스초이/김경수(160513)

몽실사랑 2016. 5. 14. 22:47





 

뮤지컬[파리넬리]의 재연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파리넬리는 작년에 이어 루이스 초이로

그리고 리카르도는 이번 시즌에 새로이 합류한 김경수 배우로 관람했습니다.

그 외에 안젤로 박소연, 헨델 최연동, 래리펀치 김태훈 배우가

이번 시즌에 새로이 합류한 배우들인데요,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에 새로이 합류한 배우들도 초연때 못지않게 좋았습니다.

 

김경수 리카르도는 동생인 파리넬리에게 많이 집착(?)하는 느낌의 형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파리넬리와 안젤로의 관계를 알았을 때 폭발하는 장면이나

마지막에 결국 파리넬리 앞에서 무너지는 장면들이

강한 임팩트를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루이스 초이는 초연때보다 연기가 진짜 많이 좋아졌더라구요...ㅎㅎㅎㅎ

사실 뮤지컬[파리넬리]는 루이스 초이의 노래를 들으러가는게 조금 강하긴 했는데

오늘 공연에서는 기대하지 않았던 연기도 좋아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뮤지컬[파리넬리]가 초연에 비해 스토리가 조금 바뀌긴 했는데

그 바뀐 스토리가 조금은 극에 개연성을 준것 같긴 합니다.

초연 때 제가 좋아했던 장면이 삭제되어서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초연보다 조금 더 좋아진것 같습니다.


특히나 마지막에 파리넬리가 부르는 "울게하소서"는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울게하소서"가 그렇게 슬픈 곡인지 예전엔 미처 몰랐습니다.

리카르도와 파리넬리와의 관계의 변화와

파리넬리의 울게하소서로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루이스 초이가 커튼콜때까지 울면서 나오던데....

정말 슬펐어요...ㅠㅠㅠㅠㅠ


이주광 파리넬리도 정말 좋았다는데 못본게 너무 아쉽습니다.

다음 시즌에는 뮤지컬[파리넬리]가 좀 더 길게 공연되었으면 합니다.

이번엔 공연기간이 너무 짧아서 한번 밖에 못본게 너무 아쉽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