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충무에서의 초연에 이어
2016년 TOM에 재연으로 돌아온
어른이 뮤지컬[난쟁이들]을 관람했습니다...
작년 초연 때 보고 나름 애정작이 되었던 뮤지컬[난쟁이들]은
재미있는 홍보로도 많은 관심을 받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홍보를 보면 이게 무슨 내용인지 모르더라도
한번은 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ㅋㅋㅋㅋ
이번 뮤지컬[난쟁이들]은 초연 배우들과 새로 합류한 배우들이 몇몇 있는데요..
초.재연 배우들 모두 좋아서
어떤 배우로 보더라도 만족하면서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코믹한 작품이고 작년에 보기도 했던 작품이라
이번에 관람하면서 작년처럼 재미있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봤던 작품이라도 정말 많이 웃으면서
재미있게 관람했습니다...
제가 이런 병맛(?)극과 잘 맞나 봅니다...ㅋㅋㅋ
오늘은 뮤지컬[난쟁이들]을 보면서 많이 웃기도 했지만,
해피엔딩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동화들의 해피엔딩은
"공주와 왕자는 그렇게 행복하게 살았습니다"인데요..
사실 현실은 그것과는 많이 다르다는걸 사람들은 다 압니다..
하지만, 뮤지컬[난쟁이들]의 찰리처럼
많은 사람들이 공주를 만나서
또는 왕자를 만나서
행복을 찾으려고 하는데,
뮤지컬[난쟁이들]은 그 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쩌면 우리가 찾는 "행복"이라는 게
그리 멀리 있는 것은 아닌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파랑새'처럼 말이죠...
하지만, 가만히 있는다고 "행복"이 저절로 찾아오진 않죠..
찰리와 빅처럼...
간절히 원하고 용기있게 행동한다면
자신이 원하는걸 얻지 않을까 싶습니다...
재미있게 깔깔 웃으면서 뮤지컬[난쟁이들]을 관람했지만
뮤지컬[난쟁이들]이 단순히 웃기기만 한 작품은 아닌것 같습니다...
다음에 있을 뭔지모를 이벤트데이에
재관람을 계획하고 있습니다....ㅋㅋㅋ
이번엔 못봤던 배우들로 재관람을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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