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김준수 드라큘라를 봤습니다...^^
초연 때도 표잡기 힘든거 겨우 잡아서 봤었는데,
이번 재연은 기간까지 짧아서 초연때보다 티켓팅이 더 힘들었습니다...ㅠㅠ
만족스러운 자리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1층 중블에서 본다는데에 위안을 삼았습니다...
지난번 박은석드큘을 E구역에서 관람하고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중블의 위대함(?)은 무시하지 못하겠더군요...ㅋㅋㅋ
지난번이나 이번이나 좌석 열은 거의 비슷했는데
중블(C열)에 앉으니 확실히 무대가 보이는 시아가 다르더라구요...
오늘 뮤지컬[드라큘라]는 지난 공연으로
이미 한차례 충격을 받아서인지는 몰라도
지난번보다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강홍석 반헬싱의 어색함도 덜해졌고,
진태화 조나단도 많이 자연스러워졌던것 같습니다...
기대치가 없어서 그럴수도 있구요...-.-;;
김준수 드라큘라는 좋았습닌다.
특히 SHE에서 눈물이 후두둑 떨어지는데
제 마음이 다 아프더라구요...ㅠㅠ
400년동안 외롭게 혼자 살아오면서
엘리자벳사를 얼마나 그리워했을까...싶은게..
드라큘라가 참으로 안쓰러웠습니다.
초연에 비해서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감정이 너무 과한게 아니었나 싶습니다.
김준수 드큘의 감정이 너무 앞서가버린 느낌이랄까요..
그 부분이 조금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김준수 배우가 했던 그 어떤 역보다도
드라큘라가 김준수와 잘 어울린다는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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