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공연 이야기/공연 이야기

뮤지컬[아리랑]-서범석/카이/임혜영/김병희(150819 우리모두의 아리랑)

몽실사랑 2015. 8. 20. 09:13

 

 

 

 

 

신시컴퍼니에서  진행한

"우리모두의 아리랑"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뮤지컬[아리랑]을 관람했습니다.

이런 이벤트에 당첨되어 본적이 없는데

그래도 가끔은 이런 행운이 오기도 하는 모양입니다...^^

 

더구나 오늘 캐스팅은 제가 전부터 보고싶었던

서범석 배우와 카이배우가 출연해서

더 기분이 좋았습니다...

어쨋든 오늘 공연으로 전캐는 찍었습니다...ㅋㅋㅋ

 

오늘 이벤트의 한가지 아쉬운 점은

좌석이 현장 선착순 배부였다는 점입니다. 

회사 끝나고 시간맞춰 가기도 바쁜데

일찍가야한다는 부담감까지....ㅠㅠ

다행이 생각보다 꽤 좋은 자리를 받긴 했는데,

아무래도 나이가 많아서 그런듯 싶습니다..-.-;; 

 

이벤트로 전석이 초대여서 그런지 몰라도

객석분위기가 조금은 어수선하더라구요..

커튼콜 땐 뒷자석의 어르신들이

객석앞으로 우르르 몰려내려오기도 했구요...ㅠㅠ

 

그래서 인지 오늘은 관극내내

집중하는게 조금은 힘들었고

그래서 처음 공연보다 감동도 조금은 적었던 것 같습니다..

 

 

서범석 송수익은

지식인으로 무장투쟁에 나선 사람이기보다는

그냥 장군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우리가 상상하는 독립운동을 하는 장군의 느낌...

 

 

카이 양치성은

악에 받친 모습이었습니다.

사는게 힘들었고

그래서 친일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느낌이 좀 강했구요

그래서인지 조금 안쓰러운 느낌도 많이 났습니다.

 

 

임혜영 방수국은 예쁘더군요...ㅋㅋㅋ

개인적으로는 윤공주 방수국의 연기나 노래가 더 취향이었습니다.

 

김병희 차득보는 듬직한 느낌이었습니다.

이창희 득보가 순수한 동네 총각 느낌이었다면

김병희 득보는 좀더 강인한 느낌이었습니다.

 

김성녀 배우와 이소연 배우는 오늘도 정말 좋았습니다.

원캐로 공연하기 힘들것 같은데

그래도 공연때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두 배우에게 응원을 보냅니다~~^^

 

 

오늘은 무대인사도 있었는데요,

김성녀 배우의 말처럼

독립을 위해서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수많은 우리의 선조들에게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