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공연 이야기/공연 이야기

뮤지컬[노트르담드파리]-프렌치오리지널내한공연(150124)

몽실사랑 2015. 1. 26. 20:37

 

 

드디어 우리나라에서 9년만에 공연되는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공연 [노트르담드파리]를 관람했습니다.

 

2014년 9월에 예매하고

장장 4개월이나 기다린 끝에

드디어 만나게 된 뮤지컬[노트르담드파리]입니다..

 

2013-2014 라이센스 공연 노담으로 깊은 감명을 받았기에

프렌치 오리지널 공연은 어떨지

정말 기대가 컸습니다..

특히 티켓팅당시 캐스팅이 발표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내심 걱정반 기대반의 마음도 있었구요...

 

 

오늘 공연의 캐스팅입니다.

프랑스 배우들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오늘은 에스메랄다(?)를 제외한 캐스팅은

나름 운이 좋은 캐스팅이라는건 알수 있었습니다..

 

 

중요한 역활인 여자주인공인 에스메랄다의 메인 캐스팅인데

흠.....노래, 연기 모든게 다 아쉽더라구요..

잘하는 남자 배우들 사이에 있어서 더 그런건지

솔로곡이나 연기나..

어떤 감정을 느끼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나마 프랑스어를 모르는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싶더군요...

 

 

맷로랑의 콰지모도를 비롯하여

리샤르 샤레스트의 그랑그와르

로디 줄리엔느의 클로팽

로베르 마리엥의 프롤로

이반 페노의 페뷔스

모두 정말 대박~이다 싶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뮤지컬[노트르담드파리]의 감동을

제대로 전해주는 배우들의 무대였습니다.

 

 

개인적으로 특히 그왕그와르의 리샤르 샤레스트의

노래가 정말 좋았습니다...

감미로우면서도 감동을 전하는 목소리였다고나 할까요...

들으면서 정말 잘한다는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였습니다..

 

 

다만, 오늘 공연에서 아쉬운 점은 음향이었습니다.

다들 성량이 좋아서 굳이 음향을 키우지 않아도 될것 같은데

음향을 너무 키웠는지

귀가 조금 피곤했어요...-.-;;

음향만 좋았더라면

배우들의 노래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말이죠...

많이 아쉬웠습니다...-.-;;

 

 

오늘은 공연 끝나고  특별한 무대가 있었습니다..

오늘이 리샤르 샤레스트가

 그랭그와르 역의 700회 공연일이었다는군요...

선정된 팬 한분이 무대위에서 꽃다발도 전달해 주었고

기념으로 무반주로 노래도 불렀는데

정말 노래 잘 하더군요...^^

 

오늘 공연도 좋았고

커튼콜 무대와 노래도 좋았고

정말 기분좋은 뮤지컬 관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