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원스]-윤도현/전미도(150122)

 

 

드디어 뮤지컬[원스]를 관람했습니다.

2014년 12월 3일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무대에 올려진

뮤지컬[원스]는 영화"원스"가 원작입니다..

 

영화 원스를 보진 못했고

영화에 대한 대략적인 느낌만 아는 정도였는데요..

뮤지컬[원스]는 브로드웨이나 웨스트엔드에서

관객들의 사랑을 많이 받는 작품으로 알고 있습니다.

 

영화 "원스"가 우리나라에도 나름 알려진 작품인것 같은데

이번 뮤지컬[원스]는 의외로 관객이 그닥 많진 않은것 같습니다..-.-;;

 

저도 관람해야 겠다는 맘은 있었지만

그 마음이 선뜻 티켓팅으로 이어지진 않았었는데요

마침 남편 회사와 신시컴퍼니의 제휴로

50%할인가격으로 티켓팅이 가능하기에

윤도현, 전미도 캐스팅으로

뮤지컬[원스]를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캐스팅보드가 좀 볼품없긴 한데요...

가이 역에 윤도현

걸 역에 전미도 캐스팅입니다...

 

 

윤도현 가이는 연기에 대한 큰 기대는 없었지만

대사나 연기 모두 무난했습니다..

가끔 "윤도현"이 보이기도 했지만

극의 흐름을 방해할 정도도 아니었구,

특히 윤도현의 노래가 뮤지컬과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윤도현의 기타 연주와

자연스러운 노래가

뮤지컬[원스]의 넘버를 잘 살린 것 같습니다...

역시 윤도현이라는 감탄이 절로 나오더군요...^^

 

 

전미도 걸은 정말 사랑스러웠습니다.

어색한 외국인 발음도 잘 어울렸구요

피아노 연주나 노래도 좋았습니다...

 

 

 

 

뮤지컬[원스]가 살짝 지루하다는 평도 있어서

사실 큰 기대는 없이 관람했는데요..

생각보다 정말 좋은 뮤지컬이었습니다..

 

내용 자체는 크게 임팩트도 없고

기승전결이 뚜렷한 스토리라인도 없이

전체적으로 잔잔하고 평이한 내용인데요...

 

 

기대 이상으로 음악이 정말 좋았습니다...

 

노래도 정말 좋고

특히나 기타, 피아노 등 악기소리가 정말 좋았습니다.

음악에 대해 아는게 별로 없어서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잘 모르겠는데요...

뮤지컬[원스]의 넘버는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음악이었습니다..

 

악기연주도

노래도

자연스럽게 음악에 동화되게 만들면서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더라구요...^^

 

 

 

워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