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셜록홈즈-앤더슨가의 비밀]을 재관람했습니다.
작년 셜록홈즈2에서 송용진 배우가 괜찮았어서
이번 셜록홈즈에서는 어떨지 궁금해서
송용진 셜록을 보겠다는 생각만으로
과감히 재관람을 결정했습니다...^^
하나티켓에서 하나스페셜데이로
뮤지컬[셜록홈즈]를 40% 할인해주는데
운이 좋게도 제가 궁금했던
송용진, 테이 캐스팅이더라구요...
재관람할인보다도 저렴한 가격이기에
티켓팅을 했고 선물로 무릎담요도 받았습니다...
셜록 홈즈 역에 송용진
제인 왓슨 역에 박혜나
에릭,아담 앤더슨 역에 테이
루시존스 역에 정단영 배우였습니다.
송용진 배우의 셜록 홈즈는
정말 잔망스럽더군요...
익살스러운 셜록의 캐릭터를 잘 살렸습니다.
제가 기대했던 셜록의 모습을
송용진 배우에게서 본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박혜나 왓슨은 역시 능숙하게 연기와 노래를
잘 소화하는 것 같았습니다...
제인왓슨의 대사가 많고 빨라서
가끔 딕션이 무너지는 느낌이 들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넘버 소화도 좋고 연기도 좋았습니다..
가수 테이를 뮤지컬 무대에서 보는건 처음이었는데요
기대했던 것 보다는 괜찮았습니다...
1인 2역을 소화해야 하서
목소리톤 변화나 표정,
그리고 노래할 때의 발성 등을 모두 다르게 해야하는데
능숙하다는 느낌은 조금 아쉬웠지만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주광 앤더슨으로 봤을 때
이주광이 잘한다는 느낌을 별로 못 받았는데
오늘 테이를 보고나니
이주광이 정말 잘하는 거였더군요...-.-;;
가수 출신이라 그런지
고음의 넘버 소화는 잘 하는것 같았습니다..
루시존스의 정단영 배우는
지난 공연에서는 공연내내 좀 거슬렸었는데
오늘은 의외로 잘 하더군요...-.-;;
역시나 2막은 좀 아쉬웠지만
전체적으로 많이 노래나 연기가 많이 좋아진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루시라는 인물이 맘에 안들어요...
정말 못된 여자의 전형이라고나 할까요...
에릭 앤더슨이 불쌍할 따름입니다...ㅠㅠ
여기부터는 커튼콜 사진입니다..
하나스페셜데이라고 커튼콜 때
송용진 셜록의 멘트가 있기는 했지만
다른 행사들 처럼 경품추첨 같은건 없었습니다..
아마도 이벤트는 무릎담요 나눠준게 끝인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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