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공연 이야기/공연 이야기

뮤지컬[레베카]-엄기준/신영숙/오소연(150104)

몽실사랑 2015. 1. 6. 21:57

 

열심히 지방순회공연 중이었던

뮤지컬[레베카]가 드디어 지방공연의 막을 내렸습니다.

 

그 마지막 장소는  바로 "안산"이었습니다...

2014년 9월에 뮤지컬 [레베카]를 관람하고

거의 4개월여 만에 다시 [레베카]를 만나는지라

꽤나 설레는 가슴을 안고

안산문화예술의전당으로 향했습니다...^^

 

특히나 안산이 지역적으로 집하고 가까워서

가벼운 마음으로 공연장을 찾았습니다...

 

 

 

 

 

 

지방공연장이라 그런지

사진을 찍을 만한 공간도 별로 없고

캐스팅보드도 그냥 종이한장 프린트한것만 있더라구요...-.-;;

 

오늘은 엄기준,신영숙,오소연 캐스팅의 공연이었습니다.

엄기준 배우의 막공이며

세 배우의 캐스팅으로도 막공이었습니다...

 

막공이라 그런지 배우들 모두 열정을 가지고

공연을 하는 모습이 보여지더라구요..

 

신영숙 댄버스는 역시나 안산예술의전당의 천장도 뚫을 기세였습니다.

어찌나 짱짱하고

어찌나 무섭던지...

후덜덜한 댄버스 부인이었습니다.

 

엄기준 막심은 오늘 특히 노래가 좋았습니다.

사실 엄기준 배우의 노래에 대한 기대는 그리 큰 편은 아닌데요

오늘은 고음도 깔끔하게 잘 올라가고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오소연 나는...역시나 첫음이 불안했어요...-.-;;

일종의 징크스인건지...

제가 볼때마다 항상 첫음이 불안하네요...

 

 

 

 

 

 

오늘 정말 아쉬웠던 점은

무대가 많이 잘려 보였다는 것입니다.

 

 

2층 날개석을 할인받아서 30,000원에 예매를 했는데요,

공연중에 무대에서 배우가 사라지는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맨덜리 저택의 계단은 아예 보이지도 않더군요..

아무리 날개석이고 시방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정도는 정말 너무 심하더라구요..

솔직히 3만원도 아까웠습니다...

 

이정도로 시방이 심한 정도라면

무대설치를 좀 다르게 하던지

차라리 좌석을 판매를 하지 말았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나름 막공을 찾아간 거였는데..

많이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