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공연 이야기/공연 이야기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 남경주/홍지민/전예지/전재홍

몽실사랑 2013. 6. 21. 00:49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를 관람했습니다.

오늘 공연도 BC라운지 스페셜데이로 50%할인된 가격으로 예매를 했어요..

또다시 하나의 지원도 못 받고 BC라운지 스페셜데이를 광고하네요...-.-;;

 

브로드웨이 42번가는 뮤지컬중에선 꽤 고전(?)에 속한다고 볼 수 있죠..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도 여려차레 공연을 하기도 했었구요..

브로드웨이 42번가를 본 적은 없지만, 딱히 땡기지는 않아서 예매할 생각이 없었는데요,

50%를 할인을 받아서라면 한번 볼만 하겠다 싶어서 예매를 하게 되었답니다...^^;;

  

공연장은 신도림에 위치한 디큐브아트센터이구요,

이곳엣 6월 30일까지 공연합니다.

예전에 이 곳에서 아이다를 봤었는데요,

그당시 공연두 생각보다는 좀 별루였고 집에올때 엘리베이터타는것이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있던 공연장인데요..

사실 공연장 자체는 그리 나쁘지는 않답니다..-.-;;

 

늦게 예매하는 바람에 마음에 드는 좌석은 선택하지 못했어요..

1층 A구역 13열이었는데요,

1층 11번째줄뒤쪽보다는 차라리 2층 1-2번째줄이 더 좋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브로드웨이 42번가는 화려한 쇼 뮤지컬로..

환상적인 탭댄스만으로도 감탄하게 만드는 뮤지컬입니다.

앙상블이 아주 뛰어난 공연으로,

마치 한 사람이 추는 것같은 착각을 일으키는 일산분란한 탭댄스는 정말 감동이었답니다..

무대의 막이 오름과 동시에 시작되는 탭댄스에 정신을 뺏겨버렸다니까요...ㅋㅋ

 

브로드웨이 42번의 내용은 극중 극의 형식으로

브로드웨이 42번가에 공연을 올리는 공연단의 이야기입니다.

뮤지컬을 보다 보면 내가 뮤지컬 속의 관객인지 실제 관객인지 헷갈릴때도 있어요...

 

내용은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면서 화려한 의상을 입은 배우들과 뛰어난 앙상블로

공연시간 내내 지루함을 느낄 틈도 없었답니다..

 

생각보다 의외로 만족스러운 공연이었습니다..^^

 

디큐브아트센터 티켓박스와 그 옆 벽면을 채우고 있는 출연진들 사진입니다.

여기는 7층이구요...

 

이곳은 9층입니다..

 

BC라운지 스페셜데이라 사진을 찍을 만한 곳곳에 광고가 붙어 있어요...^^;

 

 

 

 

오늘의 캐스팅입니다.

줄리안 마쉬역에 남경주

도로시 브룩역에 홍지민

패기 소여역에 전예지

빌리 로리역에 전재홍

 

남경주나 홍지민은 워낙에 경력도 오래되고 유명한 배우라 딱히 할 말이 없는 배우들이죠..

참, 잘하십니다요...ㅋㅋ

다만, 최근 남경주님을 볼때 마다 느끼는 세월의 무상함이랄까...

예전에 비해 확실이 목소리가....그래서 좀 슬퍼요...ㅠㅠ

 

전예지는 이번 작품이 첫 작품이더라구요..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완전 신인인데, 첫 작품부터 주연을 맡다니..

극중 페기 소여와 참 비슷하죠..^^

연기나 노래도 신인답지 않았습니다.

특히 어려운 탭댄스를 아주 능수능란하게 추더라구요...^^

 

 

포토존을 참 예쁘게 만들어놨죠??

이 곳에서 폴라로이드 사진도 찍었답니다...^^

 

 

 

 

공연장 내에서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는데요..

이날은 BC라운지 스페셜데이라 공연끝난 후 경품추첨 행사가 있었답니다..

출연진들이 모두 무대위에 있는 상태에서 주연배우들이 경품추첨을 했어요..

아쉽게도 저에게 그런 행운은 오지 않았지만, 재미있었답니다...ㅋㅋ

홍지민씨가 사회를 아주 잘 보더라구요...^^

자리가 먼것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경품추첨은 꽝!이었지만, 모두에게 나눠준 립톤 아이스티는 2개나 받아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