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없는 일주일이라는 제목에서 나는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을 의미하는줄 알았다..
즉, 사랑하는 연인과 헤어진 후 일주일의 얘기인가 싶었다..
하지만 여기서 '당신'은 그 당신이 아니다..
물론 사랑하는 사람이긴 하다..하지만 연인은 아니다...
'아버지'이다...
이 책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가족들이 돌아가신 아버지를 기리기 위하여
일주일동안 한 집안에서 생활하는 동안의 이야기 이다..
제각기 흩어져서 각자의 삶을 살아가던 가족들이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한집에서 살면서 겪게되는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한 이 소설은
'죽음'이 시작점이지만 무겁거나 진중한 소설은 아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장례식이지만 유쾌하다.....
인생에서 가장 큰 시련을 겪고 있는 주인공 저드 폭스먼..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가족의 의미와 인생의 의미를 새로 깨달게 된다..
그래도 인생은...살만한 것이다..라고..
헐리우드에서 영화로도 제작이 될 거라고 한다.
유쾌하게 인생을 되짚어볼 계기가 될 수 있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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