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독특한 소설이다...
'컨설턴트'라는 작품으로 제6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임상순의 회사 3부작의 두번째 소설이다.
사실 임상순이라는 작가는 처음 들어봤다..
단지 제목이 너무 특이해서 도대체 무슨 내용의 소설인가 싶어 읽어보게 된 책이다..
이 소설....제목만큼이나 내용도 독특하다..
왠지 호불호가 분명하게 갈릴 만한 책이랄까?
제목처럼 이 소설의 내용엔 문근영이 나온다..
그것도 문근영은 지구의 멸망을 초래하려는 아주 위험한 존재이다..책속 주인공들에게 말이다..
세상에 섞이지 못하고 살아가는 3명의 동창생 혜영, 승희, 성순..
특이하게도 이 셋은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여자이름을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도 가지고 있다.
이 세 친구가 어느날 우연히 똑같은 꿈을 꾸게 되고,
이를 이유로 지구를 구하기 위해 문근영을 납치하게 된다..
오덕후와 음모론, 만화적 상상력, 게다가 책 또한 기존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
좀 더 열린 마음으로 이 책을 접한다면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기분을 느끼게 될 것이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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