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로 보는 유쾌한 사물들의 인류학"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 사물의 민낯은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일상용품들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이다.
책 표지나 설명을 보면 꽤 딱딱하고 지루한 책일거 같지만
의외로 읽기도 쉽고(?) 재밌고,
그리고 몰라도 사는데 지장은 없지만 알아두면 유용한 지식들의 이야기이다...^^
은밀한 것들 - 성형수술/피임약/비아그라/포경수술/화장품/신용/브래지어/생리대/하이힐
익숙한 것들 - 면도기/안경/칫솔과 치약/ 달력/시멘트/우표/석유/포크/넥타이
맛있는 것들 - 돈가스/라면/마요네즈/생선회/파스타/초밥/자장면/치즈/햄버거/후추
신기한 것들 - 게임기/냉장고/엘리베이터/자동판매기/통조림/콘플레이크/인터넷/컴퓨터/휴대폰/나침반
재미있는 것들 - 레고/헬로키티/담배/아카데미상/올림픽/포르노/둘리/뽀로로/소주/복권/커피
총 다섯개의 파트 49가지의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피임약이 "20세기 최고의 발명품" 1위로 인터넷 <포춘>지와 <AFP>통신에서 선정됐다는 사실
포경수술을 하는 나라는 전 세계에 우리나라와 유태인 밖에 없다는 사실
신선함을 생명으로 하는 초밥이 사실은 생선을 오래보관하기 위한 음식이었다는 사실
콘플레이크가 원래는 남자들의 자위를 막기위해 만들어진 음식이라는 사실
복권의 발명가가 바람둥이로 유명한 카사노바 였다는 사실 등...
새로운 지식의 습득이 즐거움으로 다가오는 것을 경험했다..
날씨좋은 이 가을에 책 한권으로 새로운 상식도 습득하고 즐거움을 느껴보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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