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형사출신 사장과 얼음공주..단 둘만이 근무하는 불륜 전문 흥신소..
어느날 이곳에 이상한 사건의뢰가 들어온다...
3개월전 실종된 남편을 찾아달라는 어느 아름다운 부인의 의뢰..
뭔가 의심스러운 사건이라 맡기 싫어하지만,
하나뿐인 직원인 얼음공주의 밀린 월급을 주기 위해서 사건을 맡게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장편소설임에도 불구하고 단순한 이야기 구조와 코믹함때문에
소설이 전혀 길다는 느낌을 받지 못한채 금방 읽어버렸다..
나름(?) 추리소설이지만,
추리소설 특유의 긴장감, 스펙터클, 두뇌싸움...이런건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짜임새 자체가 허술한 건 아니다..
코믹 추리소설이라고 표현하면 적당하지 않을까 싶다..
단순하면서도 지루하지 않고,
코믹하면서도 유치하지 않은
오랜만에 괜찮은 한국소설 한 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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