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날은 하루종일 자유시간인데
부모님때문에 데이크루즈를 선택관광으로 선택했어요..
아빠가 둘째날 오전에 수영장에서 노는것도 지겨워하시더라구요..
데이크루즈는 1인당 95불, 짐바란씨푸드도 가려니 그건 1인당 50불..두개를 묶어서 1인당 120불을 지불했네요..
원래 130불인데 깍아달라고 했더니 가이드가 전화해보더니 120불만 내라고 하네요..^^
선착장에서 본 요트들..진짜 많더라구요..
크루즈타고 바지선(?)에서 점심먹고 스노쿨링,바나나보트,카누등을 타면서 놀았어요..
죄다 무제한으로 즐기라는데 무제한으로 마구즐길만큼의 시간이 안돼요
점심은 뷔페인데 음식줄이 저게 다예요..넘 적죠?
맛은 그냥 먹을만하구요..
이건 바지선에서 본 풍경이예요..정말 물도 깨끗하고 풍경도 예쁘더라구요..
그리고 발리가 서퍼들의 천국이라더니 정말 서퍼들이 많더라구요..사진엔 없지만..^^;;
파도도 장난아니게 높아요..좀 무섭더라구요
요건 반잠수함에서 찍은 바닷속이예요..사진이 잘 안나오더라구요..
부모님땜에 한 옵션이었는데 아빠는 멀미를 하시는 바람에 암것도 못하셨구
엄마랑 동생은 재밌게 잘 놀았어요...저나 신랑은 그냥저냥..
비용대비 별루였어요..별로 추천해드리고 싶진 않아요..
일정이 길어서 하루쯤 간다는건 몰라도 별루에요..저는 차라리 리조트에서 쉬는게 더 그립더라구요..
그리고 중국인 관광객이 참 많더라구요..시끄러워 혼났어요..^^;;
짐바란씨푸드예요..발리에서 꽤 유명한 곳이라던데 해변가에다가 식탁을 쭉 늘어놓고 촛불같은거 켜놓고 밥먹어요..
분위기도 좋고 음식맛도 괜찮은데 50불이면 아무래도 넘 비싸요..
근데 여기 바닷가재는 우리나라랑 다르게 생겼죠?알록달록한게 좀 징그럽기도 하더라구요
오늘 일정은 이걸로 끝입니다...^^
이제 마지막날이네요..
원래 10시에 체크아웃하라는데 가이드랑 상의해서 11시에 체크아웃했어요..
전날 너무 힘들었는지 9시정도에 겨우 일어나서 아침먹고, 수영장에서 잠깐 시간보낸후에 체크아웃했어요..
너무 아쉽더라구요..하루만 더 묵었으면 좋겠다 싶더라구요..
발리 사파리예요...하얀바지가 제 동생이예요..^^
아기 오랑우탕인데 1인당 2만루피아(약 2,400원)를 내면 안고 사진을 찍을수 있어요..
남동생이랑 신랑이 사진을 찍었는데
나중에 오랑우탕 한마리가 신랑한테 안겨서는 안떨어져서 엄청 고생했어요..
사육사가 3명이나 붙어서 간신히 떼어 놓았다는..
알고보니 암놈이더라구요..^^;;
바나나 한덩어리에 1만루피아를 주고 사면 코끼리에게 주고, 사진도 찍을수 있어요..
무서워서 어정쩡한 모습으로 서있는게 접니다..^^
사파리에서 차타고 이동하면서 본 동물들 모습이예요..
날이 더워서 사자가 완전히 뻗었어요..
에버랜드처럼 동물들을 차 주변으로 끌어모으진 않구요
그냥 차타고 이동하면서 구경만 합니다..뭐 나름 볼만하더라구요.
사파리 입구모습입니다..발리 전통적인 모습을 많이 살렸더라구요
예전 왕궁인데 지금은 박물관으로 이용한다네요..
왕궁이라고 하기엔 참 소박하더라구요..
옆에 보면 석상에 치마같은걸 입혀놨잖아요..
발리에 다니다보면 저런걸 많이 보는데, 신성시 하는 나무나 석상같은거에다 입혀놓는다고 하더라구요
발리에서 나름 번화가이고 유명한 우붓시장입니다.
문화적으로 유명한 시장이라는데, 아무래도 수공예품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5시 좀 넘으니까 문 닫기 시작하더라구요..
여기선 엄청 깍아야 해요..목각인형을 샀는데 첨에 68만 루피아를 부르더라구요..
결국엔 두개에 5만루피아에 샀어요..가이드가 없었다면 아마도 하나에 십만루피아쯤 주고선 엄청 좋아했을거예요..^^;;
관광은 이젠 끝이네요..너무 아쉬웠고 적어도 4박은 되어야 할듯 싶어요..
발리가면서 절대 쇼핑은 안하리라 다짐을 했건만
엄청 지르고 왔습니다.
특히 폴로가서 엄청 샀어요...폴로 기본반팔티가 35불이더라구요..
가이드가 데리고 간 곳이라서 좀 비싸지 않을까 싶으면서 한국에 비해서 많이 싸서
식구들마다 2장씩 구입했습니다.
발리 공항면세점에 가보니 폴로매장만 4개가 있더라구요..
가격비교해보니 저희가 산 상점이랑 거의 비슷하더라구요..
면세점이면 더 싸야 하는거 아닌가요?
어쨋든 부모님의 첫 해외여행이었고, 짧았던게 많이 아쉽긴 하지만
나름 재미있는 여행이었어요...
담엔 시간 길게 잡고 제대로 즐겨보고 싶더라구요..
이상 허접한 여행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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