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조트 앞 해변가 모습...홈피에서 가져온 사진)
아침에 느긋하게 늦잠을 자고 조식식당인 킹피쉬로 갔다.
음식은...그냥 그렇다...
종류도 그닥 다양하지는 않으나...뭐 아침에 먹어봐야 얼마나 먹겠냐 싶은게..
이 정도면 괜찮다 싶다. 내일은 펜유로 가봐야지...ㅋ
아침을 먹고 수영복으로 갈아 입고 비치로 나갔다.
넥서스는 동양인보다 백인 관광객들이 많다.
특히나 백인들은 비치를 좋아하나 보다.
수영장의 의자는 늦게 차는데
해변가 앞의 의자들은 10시정도만 되도 꽉 찬다..
의자가 없으면 수영장에 있는 의자를 가지고 온다...정말 대단하삼...ㅋ
(나뭇잎 사이로 보이는 저니가 남편이다..ㅋㅋㅋ)
(이 날은 새벽에 비가 와서 날이 조금 흐리다...)
해변이 생각보다 길고
모래도 너무 곱고
물도 너무 깨끗하다....단 파도가 좀 심하다.....
캐러비안베이의 파도풀에서 노는거 같다...무지 재밌다..ㅋㅋㅋ
파도놀이와 선탠을 한 후 타운으로 나갔다.
리조트에서 타운까지 셔틀버스가 2시간마다 있다.
1인당 왕복 24MR...부랴부랴 3시에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타운으로 향했다.
정확히 30분후 센터포인트 옆의 와리산스퀘어 앞에 내려준다.
길건너 센터포인트로 갔다...별로 볼게 없다.
4층의 팜카페에 갔는데...가게도 좁고 어둑어둑한게 별로 음식을 먹고 싶지 않다.
센터포인트 구경하면서 내려가다 보니 지하까지 내려갔다.
지하에 무슬림 식당들이 모여있다.
여기서 점심을 먹었다. 둘이 합해 24MR..저렴하면서도 맛있었다.
특히나 야채는 왠만하면 입맛에 맞는데..해산물은 실패확률이 높다.
우리도 2가지나 입만 대보고는 죄다 남겼다..
점심먹고 와리산스퀘어 1층에 있는 맛사지샵에 가서
발맛사지와 전신맛사지를 1인당 60MR(택스불포)에 1시간 30분동안 받았다.
아주 시원하니...그동안 쌓인 피로가 쏵 풀린다...아주 저렴하게 잘 받았다.
깜풍 아이르(Kg. Air)로 씨푸드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
지도상으로는 센타포인트 맞은편 아시아 시티인데
가다보니 아시아시티 콤플렉스까지 갔다.
시간이 없어서 헤매면 안되는데.. 물어물어 겨우 찾았다.
뽀딱갱스터님이 자주 간다는 식당으로 갔다.
바닷가재를 먹을 생각은 없었는데...남편과의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있었나 보다..
어찌어찌 하다보니 커다란 바닷가재 한마리로 흥정을 하고 있더라는...ㅋㅋ
결국 거금을 들여 바닷가재 한마리만 먹기로 했다. 321MR...너무 비싸...ㅠ.ㅠ
요리는 후라이드로....
그런데 음식이 빨리 안나온다...우리는 9시 버스를 타야 하는데...그 버스가 리조트가는 막차인데..
맘이 급하다..계속 기다려도 안나온다...그냥 택시타고 가야하려나 보다 하는 찰라...요리가 나왔다..
1kg이 훌딱 넘었는데..생각보다 작은거 아냐? 하면서 빛의 속도로 먹었다.
겁나 맛있다..너무 맛있다...양도 은근 많아서 배부르다..
바닷가재 머리와 다리로는 이렇게 탕을 끓여준다...매운맛이다.
동남아 특유의 향이 느껴지면서도 개운하니 맛있다..
너무 맛있다..
역시나 허겁지겁 먹었다...
어쨋든 빛의 속도로 먹고 와리산스퀘어로 가니..시간이 남네...ㅋㅋ
다행히 버스타고 리조트로 되돌아 왔다.
이로써 이틀이 지나간다....아쉽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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