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 일찍 홍콩을 출발하는 관계로 오늘이 홍콩에서 보내는 마지막날입니다..
오늘은 란타우섬에 있는 옹핑과 씨티게이트를 가기로 했습니다.
10시 30분쯤 똥총에 도착했는데 케이블카 타는 곳에 사람이 장난아니게 많습니다.
좀더 일찍오던가 좀더 늦게 오던가 해야지 딱 사람많을 시간이 모양입니다.
케이블카 줄을 거의 1시간 가까이 기다렸던거 같습니다...
더구나 바닥이 보이는 크리스탈 케이블을 탔어야 하는데, 잠깐의 미스로 저렴한 일반 케이블카를 타는 바람에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원래 겁이 많아서 케이블카도 잘 못타는데 이건 탈만하더군요..
산을 3개인가 4개인지를 지나 목적지에 도착할 때 까지 거의 30분정도 걸리는 듯 싶은데..
케이블카에서 보는 전경이 정말 장관입니다..
더구나 갈때와 올때의 날씨가 달라서...색다른 경험을 했지요..
다음에 오면 한번 더 타고 싶습니다...그때는 꼭 크리스탈로...ㅋㅋ
옹핑빌리지도 아주 자그마하지만 아기자기 하면서 예쁘게 꾸며놨더군요...
산 꼭대기에 있는 청동좌불도 멋있습니다..
천천히 산책도 하고 사진도 찍다 꿈에 부푼 가슴을 안고 시티게이트로 왔습니다..
작년에 여기서 아가타도 저렴하게 구입하고 꽤 괜찮았었는데..
올해는 정말 꽝!!입니다...
아가타는 물건도 별로인데다가 가격도 비싸고, 매장들도 좀 이상하게 변하고..
전반적으로 물건도, 가격도 다 그지같다는...ㅠ.ㅠ
작년보다 홍콩달러가 20원정도나 내렸음데도 작년보다 살게 더 없네요...
홍콩물가가 많이 올랐나봅니다...^^;;
시티게이트 푸드코트에서 간단히 점심먹고 볼것도 없다고 투덜거리면서도
시티게이트에서 거의 3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시 침사츄이로 돌아와 작년에 못갔던 몽콕에 갔습니다.
랑함플레이스(여기 H&M이 괜찮더라구요...같은 홍콩인데도 물건도 침사츄이와 조금 다르고 세일품목도많고...홍콩에서 첨으로 옷을 구입했습니다..러쉬에서 비누도 구입했구요..ㅋ), 레이디스 마켓과 템플스트리트를 구경했습니다..
여기도 허유산이 있는데 침사츄이보다 HK$2가 더 저렴하네요...-.-
레이디스마켓에서 지갑하나와 네임택을 구입했습니다.
템플스트리트까지 구경하고 템플스트리크 끝트머리에 있는 식당에서 게, 새우, 조개 요리를 먹었습니다..
저녁도 많이 늦어서 허기진데다가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아주 허겁지겁 먹어댔네요..
드디어 홍콩여행 끝...나름 알차게 보낸거 같아서 흐믓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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