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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 황도톨

(네이버시리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 황도톨 (210216)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독점] 이름도 가물가물한 뽀시래기 조연에 빙의해 버렸다. 나름 귀족이니 엔딩 보는 그날까지 마음껏 해피 라이프를 만끽해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빙의 이틀 차에 내가 하룻밤을 보낸 사람이... series.naver.com 네이버시리즈에서 매열무로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를 완독했다. 원래 연재중인 웹툰으로 시작을 한 작품인데 웹툰 업로드는 너무 느리고 내용은 궁금해서 원작 소설을 읽었다. 구매해서 읽고 싶었으나 다른 소설들과 다르게 구매쿠키가 3개나 되는 바람에 매열무로 하루에 한편씩 열심히 읽었다. ㅋㅋㅋㅋ 지난 번에 읽었던 "엔딩 후 서브남을 주웠다"랑 분위기는 많이 비슷하다. 여주인공 리플리는 원..

책 이야기 2021.02.17

뮤지컬[맨오브라만차]-홍광호/김지현/정원영/김대종(210214)

뮤지컬[맨 오브 라만차]의 티켓 구하는게 힘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홍동키를 안보고 넘어가기엔 너무 아쉬워서 열심히 사이트를 돌아다니다가 취소표로 2층 좌석을 하나 어렵게 구했다. 오늘 캐스팅은 홍광호, 김지현, 정원영, 김대종 배우였다. 정원영 배우는 이번 시즌에 처음 합류한 산초이다. 어떤 산초를 보여줄지 궁금했는데 너무 귀여운 산초였다. 훈진산초가 약간 모자란 느낌의 맹한 느낌이라면 원영산초는 그냥 시골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살아서 돈키호테의 말을 그냥 다 사실로 받아들이는 해맑은 느낌의 산초였다. 원영산초만의 매력을 보여줘서 좋았다. 지현돈자는 어제 보다 넘버가 살짝 불안하긴 했는데 다시 봐도 연기가 너무 좋아서 만족스러웠다. 김대종 영주도 자연스러우면서 코믹함을 잘 살려줬다. 홍동키.....진심 홍동..

카테고리 없음 2021.02.14

뮤지컬[맨오브라만차]-조승우/김지현/이훈진/서영주(210213)

뮤지컬[맨 오브 라만차]를 드디어 관람했다. 코로나때문에 몇번의 티켓팅과 취소를 거치면서 2월에서야 겨우 관람하게 된 공연이라 그런지 오늘따라 감회가 더 새로웠다. 조승우 배우도 무대에서 정말 오랜만이다. 2020년 1월 스위니토드 공연 이후 1년이 지났고 [맨 오브 라만차]의 돈키호테로는 2015년 디큐브공연 이후 거의 5년만이다. 지난 시즌 [맨 오브 라만차]도 2018년이었으니 이래저래 다양한 감정을 가지고 오랜만에 조동키를 보게 되었다. 이번 시즌에 새로운 캐스팅이 있는데 그 중에 한명이 알돈자 역의 김지현 배우다. 김지현 배우의 연기를 꽤 좋아하고 2020년 [스위니토드]에서 조승우 배우와의 연기합도 좋아서 오늘 공연에 기대가 꽤나 컸었다. 오늘 공연은 나름 개인적으로 최고의 캐스팅 조합이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