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공연 이야기/공연 이야기

뮤지컬[썸씽로튼]-강필석/박건형/곽동연 (200918)

몽실사랑 2020. 9. 21. 10:48

뮤지컬[썸씸로튼] 라이센스 공연을 관람했다.

작년에 내한공연을 보고 푹 빠져있던 작품인데

올해 라이센스 공연이 올라와서 엄청 기다렸던 작품이다.

코로나19때문에 8월에 예매했던 게 취소되고 이제서야 겨우 관람하게 되었다.

 

내한공연을 관람하기는 했지만 자막으로 보던 것을

한국어로 직접 들으니 더 재미있는것 같다.

다만, 아쉬운 점은 대사나 가사가 잘 들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내가 앉았던 자리가 문제인건지 음향이 문제인 건지...당췌 알아들을수가 없었다. ㅠㅠ

그런데도 자막보는 것보다는 나았다는게...그래서 모국어가 좋은가 보다. ㅋ

 

오늘 공연을 보면서 새삼스럽게 우리나라 배우들이 참 잘한다는 것이었다.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모두 만족스러웠다.

좀 아쉬운 점은 2막에서 보여준 오믈렛의 달걀들을 좀 더 적극적으로 표현했었으면 하는 점이다.

달걀 크기도 너무 작고 노른자 터지는것도 너무 소심하다.

그것만 빼면 전체적으로 만족스럽게 감상했다.

다른 배우들도 궁금해서 10월에 한 번 더 관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