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스위니토드]의 조승우토드의 세미막공이자 지현러빗과의 페어막공이다.
이번 시즌 내가 가장 좋아했던 페어였고
그래서 조지현 페어로 회전도 돌았는데
벌써 마지막이라니 너무 아쉽다. ㅠㅠ
게다가 오늘 몸이 너무 안 좋아서 중간중간 조는 바람에
기억에서 아예 사라진 장면들이 있어서 너무 속상하다 ㅠㅠㅠ
공연도 컨디션이 좋을 때 봐야 더 집중하고 감동할 수 있는것 같다..
오늘은 1막초반에 정신 못 차리다가
에피파니에서 잠이 확 깨고 ㅠㅠ
파이송에서 너무 웃어서 사실 1막이 잘 기억나지도 않는다.ㅠㅠ
조토드의 에피파니는 항상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다.
그러니 에피파니 보면서 정신이 확 들었으니까...
에피파니 끝나고 내려와서 지현러빗을 뒤에서 안으니까
지현러빗이 갑자기 백허그를 하면서 엄청 좋아했다.
파이송에서는 지현러빗때문에 웃겨 죽는줄 알았다.
형수파이에서...조토드가 "난 형이 없어"하니까
지현 러빗이..."아니 당신은 형이 있어..잘 생각해봐"
그러고는 조토드 얼굴을 객석으로 돌리더니 "미남형"
조토드가 쑥스러워하니까 "이러는 당신은 인형"이라고 했나..
지현러빗때문에 웃겨 죽는줄 알았다.ㅋㅋㅋㅋ
게다가 권투선수 파이에선 피렐리꺼 따왔다고 부*을 조토드에게 던져주니까
조토드가 그걸 받아서 어쩌라고?하더니 갑자기 저글링을....ㅋㅋㅋㅋㅋ
게다가 저글링을 다리 사이로도 던지고..
마지막 파이송 때문에 정신없이 웃었다...ㅎㅎㅎㅎ
2막 바이더씨에서 지현러빗이 조토드에게 자꾸 치대니까
안소니가 등장했을 때 안소니에게 "이 새끼 빨리와"라고 소리쳐서
순간 안소니 당황하면서 웃음 터진 것도 웃겼다.
토드와 러빗의 마지막 왈츠에서도 볼뽀뽀.
갑자기 러빗이 불쌍해 지는 순간이었다.
오늘 공연은 세미막공 답게 중간중간 애드립도 많이 재미있었고
공연도 너무 좋았다.
내일이면 이번 시즌 [스위니토드]도 마지막이라니...ㅠㅠ
내일은 정신 바짝 차리고 집중해서 잘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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