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공연 이야기/공연 이야기

뮤지컬[사의찬미]-정문성/최수진/에녹(190719)

몽실사랑 2019. 7. 20. 09:54


 


삼연 때 자첫을 하고 계속 재관람을 미루고 있었던

뮤지컬[사의찬미]를 드디어 이번 시즌에 재관람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시즌의 뮤지컬[사의찬미]에 캐스팅 된 배우들 중 보고싶은 배우들이 있어서 관람하게 되었는데요

그 중에 오늘 관람한 정문성 김우진과 에녹 사내가 있었습니다.


사실 뮤지컬[사의찬미]의 자첫 때, 인상적이긴 했지만

재관람을 계속 미루게 만드는...어찌보면 취향이 아닌거 같은 느낌이 있었는데

오늘 뮤지컬[사의찬미]를 관람하는데

생각외로 너무 재미있어서 저 자신도 조금은 놀랐습니다.


지난번 관람이 2015년이라 내용이 조금 가물거리기는 했지만

이미 아는 내용을 보고 있음에도

신선한 느낌에  꽤 몰입하면서 관람했습니다.


오늘 공연한 정문성 김우진, 최수진 윤심덕, 에녹 사내의 연기합이 정말 좋았던 듯 싶습니다.

배우들 각자가 보여주는 캐릭터들도 좋았고

세 배우의 넘버도 좋았습니다.


특히나 최수진배우의  윤심덕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윤심덕의 다양한 감정변화를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에녹 사내는 너무 매력적이더군요...

매력적인 에녹사내 말고 김우진을 사랑하는 윤심덕이 이해안 될 정도로요..-.-;;

에녹 사내는 사람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 강했습니다.

사악해 보이기도 하면서, 인간을 가지고 노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오늘 공연이 기대 이상으로 좋아서

오늘 배우들의 조합으로 한 번 더 보고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