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공연 이야기/공연 이야기

뮤지컬[빌리 엘리어트]-김현준/최명경/김영주(180505 김현준 막공)

몽실사랑 2018. 5. 5. 23:11

 

 

 

 

 

이제 빌리들의 마지막 공연이 시작입니다...ㅠㅠㅠ

첫번째 마지막 공연을 하게 된 현준빌리입니다...

제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현준빌리를 이제는 볼 수 없다니 너무 슬퍼요..

 

뒤늦게 예매하느라 2층 사이드 자리에서 관람하게 된 게 아쉽지만

그래도  현준빌리의 마지막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오늘이 어린이날이라서 그런지 계속 공연장에서 관크를 당하네요...ㅠㅠ

오늘은 바로 옆자리에  모녀(?)가 앉았는데 의외로 아이는 조용한데

엄마가 공연중에 계속 아이에게 말을 해서 자꾸 집중이 깨졌습니다.

참다참다 조용히 해달라고 얘기하긴 했지만,  저의 마지막 공연을 훼방놓다니....

그래도 2막엔 들어오지 않아서 나름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현준빌리를 볼 때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역시나 오늘도 현준빌리는 너무나도 만족스러운 공연을 보여줬습니다.

특히나 솔리에서 보여줬던 현준빌리의 턴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마지막 공연까지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현준빌리가 정말 대단합니다.

 

공연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한 모습을 보여준

현준빌리가 대견하고 고맙습니다.

정말 좋은 공연을 보여줬어요..

 

에릭빌리의 낮공에서 너무 울어서인지

현준빌리의 막공에서는 생각만큼 많이 울지는 않았습니다.

현준빌리의 마지막을 모두 기억하고 싶어서

엄청 집중해서 관람했는데도 공연 끝나고 나니

공연장면들이 모래알처럼 흩어지는게 너무 슬픕니다..

영상을 만들어 주면 얼마나 좋을까요...ㅠㅠㅠ

 

빌리를 보내고 아쉬운 마음에  영국빌리엘리어트 실황을 봤음에도

우리나라 빌리들이 계속 그립습니다.

 

언젠가 다시 빌리 엘리어트를 무대에서 볼 수 있겠죠?

그 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