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랑하는 뮤지컬[빌리 엘리어트]의 자둘을 이제서야 하게 되었습니다..-.-;;
계속 할인도 없고 자리도 없어서 선뜻 예매를 못하고 있다가
40% 할인쿠폰이 왔길래 1층 사이드석으로 보러왔습니다.
오늘 자리는 1열 극싸였는데...
관크는 없었지만 목 돌아가는줄 알았습니다...ㅠㅠ
다른 열 극싸는 모르겠는데 1열 극싸는 왠만하면 피하고 싶습니다.
오늘 빌리는 에릭 테일러 입니다.
빌리를 2주전에 공지하는 관계로 빌리를 모르는 채로
티켓예매를 해야 하는데요...
5명의 빌리를 모두 보고 싶은데 가능할 지 모르겠습니다.
에릭빌리의 대사는 좀 더 자연스럽더군요..
2막 마지막의 Electricity는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오늘은 1막 첫 넘버부터 울컥하더라구요..
오늘 공연내내 어찌나 울었던지...ㅠㅠ
항상 눈물이 터지는 아빠가 탄광으로 돌아가는 장면도
역시나 너무나 슬펐구요...ㅠㅠ
오늘 조금 아쉬웠던 것은 "드림 발레"였습니다.
성인 빌리와 어린 빌리의 합이 잘 맞지 않아서
중간중간 놀랬습니다.
뮤지컬[빌리 엘리어트]를 통틀어 가장 중요한 장면이고
가장 감동적인 무대인데...
성인빌리의 실수가 많이 아쉬웠습니다.
관객이 무대를 보면서 긴장하게 하면 안되잖아요...-.-;;
그래도 전체적으로 아주 감동적이고 만족스러운 공연이었습니다.
빌리는 항상 사랑이죠...ㅎㅎㅎ
다음 저의 뮤지컬[빌리 엘리어트]의 공연은 2월 말인데요..
그 때는 또 다른 빌리를 볼 수 있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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