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봤던, 또 앞으로 볼 홍광호 햄릿의 공연 중 가장 좋은 자리였습니다.
그래서 너무 피곤해서 양도를 하고 싶었음에도
꾹 참고 공연장으로 향했는데요...
피로를 잊을 정도로 오늘 공연을 집중하면서 잘 봤습니다.
그 어느때 공연보다고 오늘 홍광호 햄릿의 감정과 연기는 정말 좋았고
양준모 클로디어스나 김선영 거트루드도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나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장면인
1막의 "복수를 해다오"나
2막의 "사느냐 죽느냐"는 정말 전율을 느낄 정도였습니다.
심장이 벅차올랐다고나 할까요...ㅋㅋㅋㅋ
김보강 배우의 목 상태가 살짝 아쉬웠고,
2막에서 오필리어의 연기가 살짝 아쉬웠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정말 만족스러운 공연이었습니다.
홍광호 햄릿의 성량은 역시나 너무 좋아서
아주 귀호강을 제대로 했구요...ㅎㅎㅎㅎ
벌써 뮤지컬[햄릿]의 막공이 가까워 온다니
많이 아쉽습니다...
좀 더 많이 못 본 것이 아쉬웠던
뮤지컬[햄릿 : 얼라이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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