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의 둘째 날.
아침식사 후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으로 향했습니다.
사실은 어제 저녁에 야경을 보려고 했으나,
뮤지컬까지 보고 나니 너무 피곤해서 엠파이어를 못 가겠더라구요..
그래서 일정을 바꿔서 오전에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가게 되었습니다.
대낮에 보는 뉴욕전경도 색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아침에 안개 때문에
뉴욕전경이 맑게 또 멀리 보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은 올라올 때마다
색다른 감동을 느끼게 해줍니다.
호텔 체크아웃 후에 이른 점심으로 쉑쉑버거를 먹었습니다.
6년전에 뉴욕에서 엄청 먹었던 쉑쉑버거..
그 쉑쉑버거를 같은 장소에서 다시 만나다니..
기분이 묘하더라구요...ㅋㅋㅋ
싱글버거와 프렌치프라이드와 밀크쉐이크....
정말 맛있었습니다!!!
오후에는 뉴욕현대미술관(MOMA)를 찾았습니다.
제가 뉴욕에서 가장 좋아하는 미술관이기도 하고
언니가 MOMA는 한번도 못가봤다고 해서요.
이날은 아쉽게도 전시준비 등으로 작품을 못보는 층이 좀 있어서
MOMA를 완벽하게 즐겼다고 보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고흐 작품도 다시 보고
다른 유명 작가들의 작품들도 찬찬히 볼 수 있었습니다.
1박2일의 짧은 여정의 뉴욕여행을 마치고
다시 워싱턴으로 향하는 중 마지막으로 찍은 뉴욕의 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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