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마이클리 프랑큰을 만났습니다...ㅎㅎㅎㅎ
뮤지컬[록키호러쇼]를 송용진 프랑큰으로만 관람했기에
오늘 마이클리가 출연하는 공연을 정말 오랫동안 기다렸습니다.
마이클리 프랑큰은 송용진 프랑큰과는 또다른 매력이 있더군요..
일단 매우 사랑스러운 느낌입니다...ㅋㅋㅋ
분장도 그렇고 프랑큰이 하는 행동들도 그렇고...
괴이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느낌이랄까요...
오늘 처음 본 백형훈 브레드도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너드 이미지가 전혀 상상이 되질 않았었는데..
어찌나 능청스럽게 브레드를 연기하는지..
정말 많이 웃었습니다..
배우 백형훈의 실제 성격이 의심스러울 지경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백형훈 배우의 새로운 발견이었습니다.
서문탁 마젠타는 역시나 볼 때마다 감탄하게 됩니다.
시원시원한 그녀의 고음과 홍아센의 지붕을 날려버릴 듯한 성량은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만듭니다.
마이클리 배우의 공연때마다 항상 문제가 되는 것은
서툰 한국어로 인한 발음과 억양이었는데요..
오늘 봤던 뮤지컬[록키호러쇼]에서는 우려와는 달리
그다지 나쁘게 들리지는 않았습니다.
홍익아트센터의 뭉개지는 음향에서
끊듯이 발음하는 마이클리의 대사가 더 잘 들리는 것 같더군요...-.-;;
커튼콜 때 무대와 객석이 같이 신나게 즐겼구요...
오늘은 객석 분위기도 정말 좋아서 다들 앵콜을 외쳤구,
그래서 배우들이 앵콜곡도 한 곡 더 불러줬습니다...ㅎㅎㅎㅎ
모처럼 신나게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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