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친구들과 모처럼 모임을 하면서
친구들이 뮤지컬을 같이 보고 싶다고 해서
일요일에 이어 오늘도 뮤지컬[키다리아저씨]를 관람했습니다.
오늘은 강지혜 제루샤와 강동호 제르비스 입니다.
강지혜 배우는 처음 들어보는 배우인데요..
인터넷에 찾아봐도 정보도 별로 없던데..신인배우인가 봅니다.
어쨋든 처음 보는 강지혜 배우에 대한 불안함이 조금 있었는데요...
생각외로 강지혜 제루샤가 정말 잘 하더라구요...
일단 노래를 잘 부르는데다가 음색이 정말 예쁘더라구요...
친구 표현에 의하면 어떻게 사람이 저런 소리를 낼 수 있냐고...ㅋㅋㅋㅋ
예쁜 음색으로 제루샤의 넘버를 들려주는데...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신인답지 않게 표정연기도 좋았구요....
오늘도 역시나 제루샤 때문에 많이 울었습니다...ㅠㅠㅠ
강동호 제르비스는 TV에서는 몇번 봤었지만,
역시나 무대에서는 처음보는 배우입니다.
강동호 제르비스는 역시나 키가 크고..잘생긴 키다리 아저씨이더군요...ㅋㅋㅋ
귀족집안인 제르비스와 잘 어울렸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공연 초반에 넘버부를 때
음이 조금 불안정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중반 이후부터는 넘버도 좋았고
강지혜 제루샤와의 연기나 넘버 합도 좋았습니다.
커튼콜에서도 제루샤와 제르비스가 어찌나 잔망스럽던지...
울다가 웃다가 정신 없었습니다..ㅋㅋㅋㅋ
뮤지컬[키다리 아저씨]는 작품도 좋은데다가
배우들도 좋아서 언제 어느 배우로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당분간 회전문은 자제하려고 했는데
록키호러쇼에 이어 키다리아저씨까지...
제 통장은 정말 힘이 듭니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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