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올해의 마지막 공연으로 뮤지컬[스토리 오브 마이라이프]를 관람했습니다.
그리고 뮤지컬[스토리 오브 마이라이프]의 이번 시즌의 첫 관람이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팬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회차이기도 한데요..
강필석 토마스와 이창용 앨빈의 조합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창용배우는 오늘 공연에서 처음 보는데요..
이창용 배우가 연기하는 앨빈은 참으로 따뜻한 느낌이 나더군요..
따뜻한 심성의 소유자이면서 강한모습도 보여주는 앨빈이었던 것 같습니다.
강필석 배우야 워낙 믿고보는 배우이구요
오늘 보여준 토마스도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 오늘 강필석 토마스와 이창용 앨빈의 화음이 정말 좋았습니다.
둘의 성량도 좋은데다가 둘이 만드는 화음이 정말 듣기 좋더군요..
객석은 어찌나 덕덕하던지...허리가 아파서 몸을 움직이고 싶었으나
다들 움직임도 없이 조용히 보길래 몸도 움직일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ㅠㅠㅠ
극 후반부에 휴대폰 진동소리가 조금 들렸던게 옥의 티였지만,
그래도 극의 감상을 깨트리는 정도는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뮤지컬[스토리 오브 마이라이프]는 지난 시즌에 처음으로 관람한 후
제 취향과는 거리가 조금 먼것 같아서 재관람을 안했었는데요..
다들 이창용 앨빈을 한목소리로 외치길래 오늘 또다시 관람을 한 건데요..
두 배우의 연기는 정말 좋았으나
뮤지컬[스토리 오브 마이라이프]라는 작품 자체는 역시나 제 취향은 아닌듯 합니다.
감성을 건드리는 뭔가가 느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스토리 자체도 조금은 지루하게 다가오기도 하구요..
그래도 뮤지컬[스토리 오브 마이라이프]가 많은 사랑을 받는데에는 이유가 있겠지요..
좋은 작품이지만 저와 맞지 않는 것 뿐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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