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관람할인으로 예매하고는 재관람티켓을 안가져가서
30%를 현장에서 결제하는 어이없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챙겨놓았던 티켓은 화장대위에 놓고는
아예 생각도 못한 채 일찍 도착했다고
커피도 마시고 쇼핑까지 했다는....ㅠㅠㅠㅠㅠ
심지어 조기예매로 잡았던 티켓을 재관람할인으로 세탁하느라
추가 수수료도 들었는데...
결국은 정가보다도 비싼 가격으로
뮤지컬[스위니토드]를 관람했습니다....ㅠㅠㅠㅠ
정신 잘 챙기고 다녀야 겠습니다....
어이없는 실수 때문에 초반엔 작품에 집중하는게 조금 힘들었습니다.
불쑥불쑥 티켓 생각이 나는 바람에 말이죠...ㅠㅠㅠ
그래도 오늘 첫 넘버를 시작할 때부터
앙상블들의 화려한 화음에 소름이 끼칠 정도로 좋았습니다.
오른쪽 블럭 사이드 자리였는데
가격대비 자리시야도 정말 좋더군요...
얼마전에 전미도배우의 인터뷰 기사를 읽었는데
그래서 미도러빗의 연기에 좀 더 집중하고 관람했습니다.
초반에 비해 러빗부인의 연기노선이 조금 바뀌었다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토비를 대하는 미도러빗의 태도가 조금 다르게 느껴지기는 했습니다.
조승우배우는 역시나 뭐...할말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오늘은 목사쏭(일명 파이쏭)에서 미도러빗과의 애드립도 좋았고
미도러빗과 함께 추는 왈츠도 더 신나게 보여지더군요...ㅎㅎㅎㅎ
제가 가장 좋아하는 엔딩씬의
'발라드오브스위니토드'의 넘버와 스위니토드의 퇴장도
역시나 전율이 느껴질 정도로 좋았습니다.
몇 번 본 것 같지도 않은데
벌써 뮤지컬[스위니토드]의 마지막 티켓오픈을 앞두고 있습니다.
막공을 잘 잡아야 할텐데 벌써부터 걱정이 밀려옵니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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