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공연 이야기/공연 이야기

연극[카포네 트릴로지:루시퍼&빈디치]-이석준/윤나무/김지현(160709)

몽실사랑 2016. 7. 9. 22:46

 

  

 

 


2015년 초연에 2016년에 재연공연으로 올려진

연극[카포네 트릴로지]를 급 양도 받아서 관람했습니다...^^


연극[카포네 트릴로지]는 같은 공간에서 10년 간격으로 일어나는 사건을

세명의 배우들이 보여주는 연극인데요,

이석준, 김지현, 윤나무 페어와

배수빈, 임강희, 신성민 페어의 고정페어로 공연됩니다.

10년 간격으로 일어나는 세가지 사건은

로키, 루시퍼, 빈디치라는 부제를 각각 가지고 있는데요,

오늘 제가 관람한 공연은 루시퍼와 빈디치 두개의 공연이었습니다.

로키는 다른 페어로 다른날 예매해 두었습니다...^^


이석준, 김지현, 윤나무 페어는 초연에서도 함께 공연했던 배우들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세 배우들의 연기합이 정말 좋았습니다.

70분 동안 바로 눈 앞에서 보여주는 연기들이

정말 숨도 쉬지 못할 정도로 몰입감이 좋았습니다.

덕분에 공연을 보고 나니 허리와 어깨가 아프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루시퍼보다 빈디치가 좀 더 강렬한 느낌입니다.

복수에 얽힌 세 명의 얽히고 설킨 이야기들이

자극적이기도 하면서,

영화 나레이션처럼 나오는 빈디치의 대사가 꽤나 인상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