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전미도페어, 양준모,전미도페어와는 또다른 느낌의
양준모,옥주현페어의 뮤지컬[스위니토드]를 관람했습니다.
양준모 토드가 조승우 토드에 비해서
강한 성격이 조금더 도드라지는 스위니 토드였다면,
러빗부인 또한 전미도 러빗에 비하여
옥주현 러빗이 좀 더 자기 욕망이 강하게 표현되는 러빗부인이었습니다.
강강페어가 만나서 그런지
오늘 관람한 뮤지컬[스위니 토드]또한
기존에 봤던 느낌보다는 조금더 강한 느낌,
개인의 욕망이 좀 더 부각된 느낌의 공연이었습니다.
각 배우마다, 또 페어마다 조금씩 다른 느낌의 작품을 보여주니
관객 입장에서는 전 배우들의 전 페어를 보고 싶은 욕심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10일여만에 다시 만나는 양준모 토드는
감정 표현이 좀 더 섬세해진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공연이 계속 될 수록 주연배우의 감정또한 깊어져서
반복관람하는 재미를 느끼게 되는게 좋습니다.
오늘 처음 본 옥주현 러빗부인은
솔직히 연기부분이 살짝 염려스럽긴 했었는데
의외로 욕망에 가득찬 러빗부인을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러빗부인이 아닌 배우 옥주현이 나오기는 했지만,
전체적인 극을 이끌어 가는데에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뮤지컬[스위니 토드]는 어떤 배우, 어떤 페어로 봐도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앙상블 역시나 감탄을 하면서 봤습니다...
뮤지컬[스위니토드]를 보고나면
이상하게도 관람한 날마다 머릿속에 남아 있는 넘버가 매번 다릅니다.
오늘은 "불타는 도시~"가 계속 머릿속을 맴돕니다...ㅋㅋㅋ
다음 공연은 조승우, 전미도 페어인데
빨리 공연일이 왔으면 좋겠으며,
더불어 조승우 토드도 앞자리에서 한 번 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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