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공연 이야기/공연 이야기

뮤지컬[헤드윅]-조정석/제이민(160306)

몽실사랑 2016. 3. 6. 22:12

 

 

 

 

오늘은 조드윅과 뽀드윅 종일반입니다...ㅋㅋㅋㅋ

공연장에 여러번 왔다갔다 하는것도 힘이드니

하루에 끝내자는 생각으로 종일반을 선택했습니다...ㅎㅎㅎㅎ

 

조정석헤드윅의 별명이 뽀드윅인건

정확하지는 않지만 예전에 헤드윅을 했을 때

뽀얗고 예뻐서 뽀드윅이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들었는데

오늘 실제로 본 뽀드윅은 정말 소문만큼 예쁘더라구요....ㅋㅋㅋㅋㅋ

 

조정석 배우를 무대위에서 본건 뮤지컬[블러드 브라더스]에서 였는데요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연기가 좋고

뮤지컬[블러드 브라더스]에서도 연기나 노래가 모두 좋긴 했습니다.

하지만 헤드윅으로는 처음 보고,

또 뮤지컬[헤드윅]이 헤드윅 혼자서 2시간이 넘는 시간을

혼자 극을 이끌어가야 하니까 뽀드윅은 어떻게 뮤지컬[헤드윅]을 이끌어갈지 궁금했습니다.

 

결론은 뽀드윅...정말 대단합니다...

첫눈에 뽀드윅에게 반했습니다...ㅠㅠ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거기에 돌발상황에 대한 대처나

뭐가 에드립이고 뭐가 계산된 연기인지 알 수 없을 정도의 능청스러움 등

2시간 넘는 시간 동안 뮤지컬[헤드윅]을, 관객들을 들었나 놨다 하더군요...ㅋㅋㅋㅋ

 

구글맵 보여줄 때 '꽃보다청춘'의 핫도그월드 이야기할 때 정말 웃겼습니다.

 

오늘 공연보다가 진짜 깜짝 놀랐던건 이민국 얘기할 때

무대위로 올라온 '이민국'씨였습니다....

관객이 무대에 난입할 줄 알고 제가 심장이 다 벌렁였는데요..

알고보니까...자기 이름이 이민국인데 자기 불러서 올라왔다면서

토미 콘서트장은 어디로 가냐고 물어보는데....정말 많이 웃었습니다....ㅋㅋㅋㅋㅋ

커튼콜 때 무대위로 올라온 유령도 재미있었습니다.

브레이크 댄스를 정말 잘 추던데 유령의 정체가 몹시 궁금합니다....

 

낮에 조드윅 때는 둘 다 없었던 애드립이었습니다.

 

제이민 이츠학은 이번 시즌에 처음으로 이츠학을 연기하는데요...

노래는 괜찮긴 하지만 연기나 대사가 조금 어색하더라구요...

특히 뽀드윅의 대사나 애드립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는 느낌이랄까요...

낮공의 탁츠학과 많이 비교가 되더라구료...-.-;;;

그나마 다행이었던 건 이츠학의 비중이 많이 않아서 그닥 거슬리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무대위에서 좀 더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뮤지컬[헤드윅]을 조드윅으로 보기에도 힘든데

뽀드윅을 보고 나니 뽀드윅도 포기하지 못하겠습니다...

뽀드윅도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

 

뮤지컬[헤드윅]은 사랑입니다~~

조드윅도 사랑입니다~~
뽀드윅도 사랑입니다~~